[앵커] 박빙의 선거, TV 토론이 변수될까?

입력 2020.10.23 (21:28) 수정 2020.10.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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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있었던 미국 최초의 TV토론.

그 주인공은 민주당의 케네디와 공화당의 닉슨이었습니다.

먼저 당시 부통령이었던 닉슨 후보.

분장을 하지 않아 안색은 창백했고 긴장한 탓인지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반면, 여유 있는 미소와 젊고 건강한 이미지의 케네디 후보는 자신감 있게 토론을 이끌었죠.

이 TV토론 이후, 닉슨이 우세였던 판세가 뒤집혀 유권자들은 케네디를 선택했습니다.

1984년, 재선에 도전한 레이건 대통령은 73세라는 나이를 상대 후보가 지적하자, 역이용합니다.

[로널드 레이건/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 "저는 상대 후보의 젊음과 부족한 경험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기지를 발휘해 재치 있게 응수한 레이건 역시 재선에 성공했죠.

앞으로 미국의 4년을 결정할 대선 TV토론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토론이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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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박빙의 선거, TV 토론이 변수될까?
    • 입력 2020-10-23 21:28:51
    • 수정2020-10-23 2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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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있었던 미국 최초의 TV토론.

그 주인공은 민주당의 케네디와 공화당의 닉슨이었습니다.

먼저 당시 부통령이었던 닉슨 후보.

분장을 하지 않아 안색은 창백했고 긴장한 탓인지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반면, 여유 있는 미소와 젊고 건강한 이미지의 케네디 후보는 자신감 있게 토론을 이끌었죠.

이 TV토론 이후, 닉슨이 우세였던 판세가 뒤집혀 유권자들은 케네디를 선택했습니다.

1984년, 재선에 도전한 레이건 대통령은 73세라는 나이를 상대 후보가 지적하자, 역이용합니다.

[로널드 레이건/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 "저는 상대 후보의 젊음과 부족한 경험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기지를 발휘해 재치 있게 응수한 레이건 역시 재선에 성공했죠.

앞으로 미국의 4년을 결정할 대선 TV토론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토론이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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