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콜롬비아, 155년 만에 바랑키야 카니발 개최 포기

입력 2020.10.30 (06:41) 수정 2020.10.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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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브라질을 상징하는 리우 카니발에 이어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카니발 행사 역시 155년 만에 내년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 연안 도시 '바랑키야'가 코로나 19 여파로 내년 2월로 예정됐던 '바랑키야 카니발'을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랑키야 카니발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평균 25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콜롬비아의 대표 축제입니다.

예부터 이곳으로 유입된 여러 문화의 전통 춤과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바랑키야 카니발을 취소하기로 한 건 1865년 첫 개최 이후로 처음이라고 합니다.

당초 바랑키야 시 당국은 카니발의 상징성과 지역 경제를 고려해 내년 개최 여부를 고심해 왔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자 이런 상황에선 공중 보건을 우선해야 한다며 축제 개최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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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30 06:41:22
    • 수정2020-10-30 0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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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브라질을 상징하는 리우 카니발에 이어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카니발 행사 역시 155년 만에 내년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 연안 도시 '바랑키야'가 코로나 19 여파로 내년 2월로 예정됐던 '바랑키야 카니발'을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랑키야 카니발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평균 25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콜롬비아의 대표 축제입니다.

예부터 이곳으로 유입된 여러 문화의 전통 춤과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바랑키야 카니발을 취소하기로 한 건 1865년 첫 개최 이후로 처음이라고 합니다.

당초 바랑키야 시 당국은 카니발의 상징성과 지역 경제를 고려해 내년 개최 여부를 고심해 왔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자 이런 상황에선 공중 보건을 우선해야 한다며 축제 개최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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