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북부 ‘러스트 벨트’서 치열한 유세전

입력 2020.10.31 (06:38) 수정 2020.10.3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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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일인 11월 3일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어제 남부의 경합주 플로리다에서 격돌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오늘은 북부의 주요 경합주들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남부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늘은 북부 경합주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

미시간과 위스콘신 미네소타를 도는 강행군입니다.

침체했던 경제가 이제 V자 반등을 시작했다며, 내년은 경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분기 바닥을 찍었던 경제지표가 3분기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Next year will be the greatest economic year in the history of our country. You see what's happening. 33.1%. Nobody can play."]

코로나 19로 인한 하루 확진수가 9만명을 돌파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Death rate are down, people are getting better. I am an exemple of it."]

민주당 바이든 후보 역시 오늘 하루동안 아이오와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등 북부 주요주들을 도는 강행군에 나선 상탭니다.

작심한 듯 부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 같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한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I’ve dealt with guys like Trump my whole life. So have you. Guys who think because they have a lot more money that they’re better than you, look down on you."]

망가진 경제는 자신이 살리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역시 막겠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I’m not going to shut down the economy. I’m going to shut down the virus."]

사전 투표자가 8천만명을 넘어서면서 부동층 역시 지난 대선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지만, 막판까지 경합주의 표심을 얻으려는 총력전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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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바이든, 북부 ‘러스트 벨트’서 치열한 유세전
    • 입력 2020-10-31 06:38:10
    • 수정2020-10-31 06:45:26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대선일인 11월 3일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어제 남부의 경합주 플로리다에서 격돌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오늘은 북부의 주요 경합주들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남부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늘은 북부 경합주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

미시간과 위스콘신 미네소타를 도는 강행군입니다.

침체했던 경제가 이제 V자 반등을 시작했다며, 내년은 경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분기 바닥을 찍었던 경제지표가 3분기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Next year will be the greatest economic year in the history of our country. You see what's happening. 33.1%. Nobody can play."]

코로나 19로 인한 하루 확진수가 9만명을 돌파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Death rate are down, people are getting better. I am an exemple of it."]

민주당 바이든 후보 역시 오늘 하루동안 아이오와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등 북부 주요주들을 도는 강행군에 나선 상탭니다.

작심한 듯 부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 같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한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I’ve dealt with guys like Trump my whole life. So have you. Guys who think because they have a lot more money that they’re better than you, look down on you."]

망가진 경제는 자신이 살리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역시 막겠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I’m not going to shut down the economy. I’m going to shut down the virus."]

사전 투표자가 8천만명을 넘어서면서 부동층 역시 지난 대선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지만, 막판까지 경합주의 표심을 얻으려는 총력전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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