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극적인 2위…LG-키움, 내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입력 2020.10.31 (21:33) 수정 2020.10.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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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막혔던 프로야구 순위경쟁에서 KT가 극적인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4위 LG와 5위 키움은 내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기면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던 LG는 9회초 2사 1,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 점차로 추격한 상황.

하지만, 채은성의 외야 뜬공으로 LG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두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4위로 내려앉은 LG는 망연자실했습니다.

반면 한화와 경기 도중 LG 패배 소식을 들은 KT는 2위 확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비록 졌지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이강철! 이강철!) 선수 생활 끝나고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저희가 플레이오프 가서 잘 해서 팬 여러분들 소망하는 것 이뤄드릴 수 있도록, 끝이 어딜지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잘하겠습니다."]

두산이 3위를 기록한 가운데 4위 LG와 5위 키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LG는 발목 부상으로 빠졌던 홈런 2위 라모스까지 합류시켰습니다.

[김현수/LG : "순위도 걸려 있고 하니까 선수들이 아무래도 잘하려는 마음에 더 위축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많이 줄이자고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키움은 LG전에서 강했던 김하성-이정후의 활약에 기대를 겁니다.

[김하성/키움 : "누가 대신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 5등이라는 성적을 받아들이고, 지금부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아요."]

1승을 안고 시작하는 LG와 2경기를 모두 이겨야하는 키움.

가을야구의 막을 올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내일 잠실에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 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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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극적인 2위…LG-키움, 내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 입력 2020-10-31 21:33:52
    • 수정2020-10-31 2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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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막혔던 프로야구 순위경쟁에서 KT가 극적인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4위 LG와 5위 키움은 내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기면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던 LG는 9회초 2사 1,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 점차로 추격한 상황.

하지만, 채은성의 외야 뜬공으로 LG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두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4위로 내려앉은 LG는 망연자실했습니다.

반면 한화와 경기 도중 LG 패배 소식을 들은 KT는 2위 확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비록 졌지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이강철! 이강철!) 선수 생활 끝나고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저희가 플레이오프 가서 잘 해서 팬 여러분들 소망하는 것 이뤄드릴 수 있도록, 끝이 어딜지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잘하겠습니다."]

두산이 3위를 기록한 가운데 4위 LG와 5위 키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LG는 발목 부상으로 빠졌던 홈런 2위 라모스까지 합류시켰습니다.

[김현수/LG : "순위도 걸려 있고 하니까 선수들이 아무래도 잘하려는 마음에 더 위축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많이 줄이자고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키움은 LG전에서 강했던 김하성-이정후의 활약에 기대를 겁니다.

[김하성/키움 : "누가 대신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 5등이라는 성적을 받아들이고, 지금부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아요."]

1승을 안고 시작하는 LG와 2경기를 모두 이겨야하는 키움.

가을야구의 막을 올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내일 잠실에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 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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