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5명·천안 4명 추가 확진…요양시설 모두 ‘음성’

입력 2020.10.31 (21:36) 수정 2020.10.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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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30일) 양성판정을 받은 아산 50대 남성의 직장 동료와 지인들이 잇따라 확진됐는데, 이 남성의 최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된 아산 60번 확진자.

이 확진자의 직장 동료 5명이 오늘(31일)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동료들은 20대와 30대, 40대 남성들로 이들은 아산시 탕정면의 삼성 협력업체에서 함께 근무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아산 60번 환자와 천안의 한 포차에서 접촉한 50대 남녀와 40대 여성 등 3명도 오늘(31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 60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당초 4명 정도로 추정됐지만 주변에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그제(29일) 미국에서 입국한 40대 외국인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반면 직원 1명씩이 확진된 천안시내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검사대상자 329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3명 나온 천안 베리컨벤션 예식장에 대해서는 방문객을 추가로 파악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핼러윈데이인 오늘 밤 이태원 등 서울의 주요 유흥시설이 휴업하면서 수도권 젊은 층 상당수가 대전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둔산동과 은행동, 봉명동 일대에서 마스크 착용과 출입 명부 관리 등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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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5명·천안 4명 추가 확진…요양시설 모두 ‘음성’
    • 입력 2020-10-31 21:36:52
    • 수정2020-10-31 21:43:28
    뉴스9(대전)
[앵커]

천안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30일) 양성판정을 받은 아산 50대 남성의 직장 동료와 지인들이 잇따라 확진됐는데, 이 남성의 최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된 아산 60번 확진자.

이 확진자의 직장 동료 5명이 오늘(31일)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동료들은 20대와 30대, 40대 남성들로 이들은 아산시 탕정면의 삼성 협력업체에서 함께 근무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아산 60번 환자와 천안의 한 포차에서 접촉한 50대 남녀와 40대 여성 등 3명도 오늘(31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산 60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당초 4명 정도로 추정됐지만 주변에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그제(29일) 미국에서 입국한 40대 외국인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반면 직원 1명씩이 확진된 천안시내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검사대상자 329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가 3명 나온 천안 베리컨벤션 예식장에 대해서는 방문객을 추가로 파악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핼러윈데이인 오늘 밤 이태원 등 서울의 주요 유흥시설이 휴업하면서 수도권 젊은 층 상당수가 대전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둔산동과 은행동, 봉명동 일대에서 마스크 착용과 출입 명부 관리 등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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