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 미인대회 변화 모색

입력 2020.11.18 (12:47) 수정 2020.11.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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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조치 대학에서 열린 콘테스트입니다.

시험관을 들고 나온 학생.

해양 오염 문제를 호소합니다.

플루트 연주, 바텐더 기술을 뽐내는 학생도 있습니다.

40년 동안 이어져 온 미인대회가 성별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새로운 대회로 환골탈퇴한 것입니다.

[아라오 나나/조치 대학 2학년·대회 운영단 :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해 나갈 것 같습니다."]

지바 대학에서 열린 미남·미인 대회에 출전해 최고상을 받은 미치와키 씨.

비록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마음은 남성도 여성도 아닙니다.

최고의 남성미와 여성미를 찾으려는 대회의 취지가 무색해진 것입니다.

[미치와키 유키/지바 대학 4학년 : "화장을 한다든지 예쁜 것을 좋아하는 것은 남녀 구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놓고 우열을 가리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각 대학 미인대회가 폐지되거나 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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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학 미인대회 변화 모색
    • 입력 2020-11-18 12:47:21
    • 수정2020-11-18 12:57:06
    뉴스 12
얼마 전 조치 대학에서 열린 콘테스트입니다.

시험관을 들고 나온 학생.

해양 오염 문제를 호소합니다.

플루트 연주, 바텐더 기술을 뽐내는 학생도 있습니다.

40년 동안 이어져 온 미인대회가 성별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새로운 대회로 환골탈퇴한 것입니다.

[아라오 나나/조치 대학 2학년·대회 운영단 :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해 나갈 것 같습니다."]

지바 대학에서 열린 미남·미인 대회에 출전해 최고상을 받은 미치와키 씨.

비록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마음은 남성도 여성도 아닙니다.

최고의 남성미와 여성미를 찾으려는 대회의 취지가 무색해진 것입니다.

[미치와키 유키/지바 대학 4학년 : "화장을 한다든지 예쁜 것을 좋아하는 것은 남녀 구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놓고 우열을 가리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각 대학 미인대회가 폐지되거나 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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