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낚싯배 급증…‘무리한 운항’이 사고 불러

입력 2020.11.22 (07:13) 수정 2020.11.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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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산, 캠핑뿐 아니라 가을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 계속 늘고 있는데요.

가을철 관광객을 태워 영업하는 낚싯배는 사고가 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죠.

지난 5년 동안 낚싯배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2015년 207건이었는데, 계속 늘더니 5년 만에 백 건 가량 더 늘었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무리한 운항으로 생기는 '운항 부주의'와 미흡한 안점점검으로 인한 '정비 불량'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고기가 잘 잡히는 장소를 선점하려고, 시야 확보가 잘 안되는 새벽에 빠른 속도로 운항을 하거나, 예약손님에게 취소 환불을 안 하려고 기상악화에도 무리해서 운항을 하다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등의 구조 장비를 반드시 갖추고 배에서 음주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방역 수칙에 따라 어선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도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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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낚싯배 급증…‘무리한 운항’이 사고 불러
    • 입력 2020-11-22 07:13:29
    • 수정2020-11-22 07: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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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산, 캠핑뿐 아니라 가을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 계속 늘고 있는데요.

가을철 관광객을 태워 영업하는 낚싯배는 사고가 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죠.

지난 5년 동안 낚싯배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2015년 207건이었는데, 계속 늘더니 5년 만에 백 건 가량 더 늘었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무리한 운항으로 생기는 '운항 부주의'와 미흡한 안점점검으로 인한 '정비 불량'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고기가 잘 잡히는 장소를 선점하려고, 시야 확보가 잘 안되는 새벽에 빠른 속도로 운항을 하거나, 예약손님에게 취소 환불을 안 하려고 기상악화에도 무리해서 운항을 하다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등의 구조 장비를 반드시 갖추고 배에서 음주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방역 수칙에 따라 어선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도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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