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통장 제주 단체 연수 후 14명 확진…인솔 공무원도 포함 비상

입력 2020.11.25 (12:13) 수정 2020.11.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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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22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진주의 이장과 통장 등 14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진주에서 19명, 창원에서 3명으로 모두 22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진주에서는 어제 확진된 60대 이장과 함께 제주도 이·통장 연수를 다녀온 사람들과 가족들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모두 23명이 제주도로 이·통장 연수를 다녀왔고, 이 가운데 이장과 통장 13명, 인솔공무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제 확진된 60대 이장의 아내와 자녀, 초등학생 손자 2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된 학생들이 지난 20일까지 다닌 학원 1곳도 전수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확진된 진주시 공무원과 관련해서도 시청을 방역하는 한편 해당 부서 직원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30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진주에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누적 19명입니다.

나머지 진주 추가 확진자 1명은 어제 확진된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진주시는 오늘부터 2주 동안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강화해 10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종교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의 인원을 제한합니다.

창원에서는 또, 앞서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아라리 노래방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의 '아라리 노래방' 방문자에 대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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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이통장 제주 단체 연수 후 14명 확진…인솔 공무원도 포함 비상
    • 입력 2020-11-25 12:13:42
    • 수정2020-11-25 13:04:56
    뉴스 12
[앵커]

경남에서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22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진주의 이장과 통장 등 14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진주에서 19명, 창원에서 3명으로 모두 22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진주에서는 어제 확진된 60대 이장과 함께 제주도 이·통장 연수를 다녀온 사람들과 가족들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모두 23명이 제주도로 이·통장 연수를 다녀왔고, 이 가운데 이장과 통장 13명, 인솔공무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제 확진된 60대 이장의 아내와 자녀, 초등학생 손자 2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된 학생들이 지난 20일까지 다닌 학원 1곳도 전수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확진된 진주시 공무원과 관련해서도 시청을 방역하는 한편 해당 부서 직원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30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진주에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누적 19명입니다.

나머지 진주 추가 확진자 1명은 어제 확진된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진주시는 오늘부터 2주 동안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강화해 10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종교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의 인원을 제한합니다.

창원에서는 또, 앞서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아라리 노래방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의 '아라리 노래방' 방문자에 대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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