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삿짐 센터 바가지 심각

입력 2020.11.26 (12:47) 수정 2020.1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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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에서는 바가지 이사 비용 때문에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 펑타이구에 살던 우여사는 지난 7월 이사를 했습니다.

30km 거리의 차오양구로 이사를 하면서 차 두 대를 쓰는데 이사 비용은 우리 돈 22만 원으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사 당일 차량은 약속 시각보다 6시간이나 늦게 왔습니다.

뿐만아니라 간신히 이삿짐을 옮기고 돈을 내려는 순간 인건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업체는 우씨에게 열 배나 많은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우 씨/바가지요금 피해자 : "아마 3백만 원 넘게 냈을걸요. 절대 봐주지 않더군요. 경찰도 안 무섭다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바가지 요금을 낸 우 씨는 불만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를 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업체는 유명이사업체의 이름을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 책임자는 결국 체포됐고 한화 1억이 넘는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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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이삿짐 센터 바가지 심각
    • 입력 2020-11-26 12:47:03
    • 수정2020-11-26 12:54:03
    뉴스 12
[앵커]

최근 중국에서는 바가지 이사 비용 때문에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 펑타이구에 살던 우여사는 지난 7월 이사를 했습니다.

30km 거리의 차오양구로 이사를 하면서 차 두 대를 쓰는데 이사 비용은 우리 돈 22만 원으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사 당일 차량은 약속 시각보다 6시간이나 늦게 왔습니다.

뿐만아니라 간신히 이삿짐을 옮기고 돈을 내려는 순간 인건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업체는 우씨에게 열 배나 많은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우 씨/바가지요금 피해자 : "아마 3백만 원 넘게 냈을걸요. 절대 봐주지 않더군요. 경찰도 안 무섭다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바가지 요금을 낸 우 씨는 불만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를 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업체는 유명이사업체의 이름을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 책임자는 결국 체포됐고 한화 1억이 넘는 벌금형에 처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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