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능 시험장 방역 점검 “안전에 최선”

입력 2020.11.30 (07:31) 수정 2020.11.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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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누구보다도 걱정되는 건 사흘 뒤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가족일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수능 시험장을 찾아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수험생과 감독관의 안전을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긴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가격리 수험생만을 위한 특별 시험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입구에서 수험생과 감독관의 분리된 동선을 점검하고,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수험생들의 자리에도 직접 앉아, 시험을 치르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무리 우리가 준비를 잘하더라도 이번에 수능 치르는 수험생들은 여러 모로 불편할 것이고."]

당일 시험감독관들이 보호복을 갖춰 입게 될 장소도 찾아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반 수능시험장과, 확진자들을 위해 병원에 마련된 시험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험 직전 확진자 또는 격리대상자가 많이 늘어나는 등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교육당국에 주문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총선 때 2천 3백만 명이 투표소에 모이고도 확진자가 없었던 사례를 들며 마지막까지 긴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많은 분들이 하루종일 밀폐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기 때문에 긴장의 정도가 그때보다는 훨씬 큽니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보건소에서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당일에 바로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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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수능 시험장 방역 점검 “안전에 최선”
    • 입력 2020-11-30 07:31:25
    • 수정2020-11-30 0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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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가 누구보다도 걱정되는 건 사흘 뒤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가족일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수능 시험장을 찾아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수험생과 감독관의 안전을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긴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가격리 수험생만을 위한 특별 시험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입구에서 수험생과 감독관의 분리된 동선을 점검하고,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수험생들의 자리에도 직접 앉아, 시험을 치르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무리 우리가 준비를 잘하더라도 이번에 수능 치르는 수험생들은 여러 모로 불편할 것이고."]

당일 시험감독관들이 보호복을 갖춰 입게 될 장소도 찾아 꼼꼼하게 살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반 수능시험장과, 확진자들을 위해 병원에 마련된 시험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험 직전 확진자 또는 격리대상자가 많이 늘어나는 등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교육당국에 주문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총선 때 2천 3백만 명이 투표소에 모이고도 확진자가 없었던 사례를 들며 마지막까지 긴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많은 분들이 하루종일 밀폐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기 때문에 긴장의 정도가 그때보다는 훨씬 큽니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보건소에서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당일에 바로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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