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개월 만에 초밥 장인 완성

[앵커]

초밥 장인이 되려면 10년 이상은 걸린다는 속설을 깨고 석 달만에 완성 시키는 초밥 장인 학교가 일본에서 화젭니다.

[리포트]

오사카의 유명한 석달 속성 초밥 장인 학교 교장 다카다 씨가 학생들을 다그칩니다.

[다카다 마사미츠/초밥 장인 학교 교장 : "못하는 게 아니라 집중력이 부족한 거야. 본인은 집중한다지만 집중하지 않는 거지."]

다카다 씨 스스로가 도쿄 '긴자'의 고급 음식점 등에서 30여 년간 초밥을 만들어왔던 초밥의 장인이었습니다.

그는 6년 전에 자신의 초밥 노하우를 단 3개월만에 모두 전수하는 이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석 달간 수강료는 우리 돈으로 천만 원 정도로 비싸지만 입학을 원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단기 속성의 비결은 집중적으로 실습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음식점들이 힘든 상황인 만큼 초밥 실력 뿐만 아니라 경영 감각도 가르칩니다.

[다카다 마사미츠/초밥 장인 양성학교 교장 : "식자재 관리는 돈을 얼마나 남길 수 있는지 와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졸업생 천여 명 대부분이 창업을 하거나 유명 초밥집 또는 해외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내면서 학교의 위상은 점차 더 높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