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에 의존하는 미국인들

입력 2020.12.02 (09:56) 수정 2020.12.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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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은 구호의 손길 없이는 끼니를 때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리포트]

뉴욕에 사는 레지나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 악화돼 10대 딸 두 명과 구호단체로부터 받은 식량으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레지나/뉴욕 시민 : "제가 이 모든 식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다행입니다."]

레지나 같은 미국인이 5천만 명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내년에는 80억 명분의 식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클레어/구호단체 피딩 어메리카 최고 경영자 : "구호 식량을 받는 미국민 가운데 40%는 이전에는 구호의 손길에 의존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특히 레지나가 사는 뉴욕의 제15 선거구는 미국 어린이들 가운데 빈곤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비록 본인도 힘들지만 레지나는 이웃 할머니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구호 식량을 나눠줍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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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호에 의존하는 미국인들
    • 입력 2020-12-02 09:56:17
    • 수정2020-12-02 1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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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은 구호의 손길 없이는 끼니를 때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리포트]

뉴욕에 사는 레지나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 악화돼 10대 딸 두 명과 구호단체로부터 받은 식량으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레지나/뉴욕 시민 : "제가 이 모든 식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다행입니다."]

레지나 같은 미국인이 5천만 명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내년에는 80억 명분의 식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클레어/구호단체 피딩 어메리카 최고 경영자 : "구호 식량을 받는 미국민 가운데 40%는 이전에는 구호의 손길에 의존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특히 레지나가 사는 뉴욕의 제15 선거구는 미국 어린이들 가운데 빈곤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비록 본인도 힘들지만 레지나는 이웃 할머니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구호 식량을 나눠줍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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