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운전자 전방 주시 태만 사고로 이어져

[앵커]

중국에서는 운전 중 조수석에 있는 물건을 집으려다 일어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순간 주의력이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쓰촨성 광안 시의 한 도로.

건널목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행인 네 명이 갑자기 인도를 덮친 흰색 차량에 치였습니다.

부상자들은 구급차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부상자 가운데 일흔 살 노인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도로 검색을 위해 조수석에 있던 스마트폰을 집으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시 성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한 추돌 사고.

운전자가 조수석에 있는 우유를 집으려다 앞차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황씨/사고 차량 운전자 : "(조수석에 있는) 우유를 마시려다가 앞에 있는 트럭을 들이받았어요."]

두 사고의 공통점은 운전자가 조수석에 있는 물건을 집으려다 사고가 일어난 것.

전문가들은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은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처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