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학별 고사 시작…대입 일정 본격화

[앵커]

수능 시험이 끝나고, 수시 면접시험 등 대학별 고사가 본격화합니다.

전북지역 주요 대학의 입시 일정을, 오중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 방역 시험으로 치러진 수능 시험이 끝났습니다.

올해 수능의 수준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대체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영역별 난이도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김무진/고3 수험생 : “제가 볼 때는 탐구영역이 조금 어려웠고 영어가 약간 쉬웠던 것 같아요.”]

수험생들은 우선 가채점을 실시해 자신의 예상 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면, 대학별 수시 면접 고사를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전주대는 내일부터 이틀 간, 원광대는 오는 10일부터 사흘 간,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또 전북대는 7일, 군산대는 12일에 대면 면접을 실시하되 유증상자에 한해 비대면 방식을 병행합니다.

수험생들은 실제 면접에 대비해 제출한 서류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박규만/전북대학교 전임 입학사정관 :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가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하고 자기소개서, 이것을 차분하게 살펴보시고 최근에 사회적인 쟁점이 됐던 내용을 충분하게 검토해보시면….”]

대학 정시 모집은 다음 달 7일부터 닷새간 원서 접수를 거쳐 13일부터 전형 절차가 본격 시작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