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확산세…‘실내 접촉’이 문제

입력 2020.12.06 (21:10) 수정 2020.12.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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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실내 공간 내 접촉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오늘(6일)만 신규확진자가 ​40명이 나왔고, ​경남 거제는 대형 조선소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가 직원과 가족들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도은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5일) 29명에 이어 오늘 40명.

이번 주말 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누적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2주 넘게 감염 환자가 나오고 있는 부산진구의 한 음악실에서는 주말 사이 8명이 추가됐고, 반석 교회와 사상구의 한 요양병원, 신라대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왔습니다.

8명의 지인 간 소모임에서 5명이 감염되는 등 실내 소규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부분, 실내 공간을 통한 접촉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부분 공간들이 환기를 충분히 안 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가족 간의 감염 위험도 굉장히 높아지고 직장에서의 감염 위험도 굉장히 높아집니다."]

경남에서는 오늘 하루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시의 대형 조선소에서는 어제 4명에 이어 오늘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로부터 직장 동료, 가족 등으로 2, 3차 전파가 이어진 사례입니다.

창원시의 추가 확진자 6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으로부터 수강생 가족 등이 감염된 경우입니다.

울산시에서는 요양병원에서 감염자가 15명이 나왔습니다.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확진자들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장준영 김기태/영상편집:전은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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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울산·경남 확산세…‘실내 접촉’이 문제
    • 입력 2020-12-06 21:10:38
    • 수정2020-12-06 21:21:31
    뉴스 9
[앵커]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실내 공간 내 접촉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오늘(6일)만 신규확진자가 ​40명이 나왔고, ​경남 거제는 대형 조선소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가 직원과 가족들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도은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5일) 29명에 이어 오늘 40명.

이번 주말 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누적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2주 넘게 감염 환자가 나오고 있는 부산진구의 한 음악실에서는 주말 사이 8명이 추가됐고, 반석 교회와 사상구의 한 요양병원, 신라대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왔습니다.

8명의 지인 간 소모임에서 5명이 감염되는 등 실내 소규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부분, 실내 공간을 통한 접촉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부분 공간들이 환기를 충분히 안 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가족 간의 감염 위험도 굉장히 높아지고 직장에서의 감염 위험도 굉장히 높아집니다."]

경남에서는 오늘 하루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시의 대형 조선소에서는 어제 4명에 이어 오늘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로부터 직장 동료, 가족 등으로 2, 3차 전파가 이어진 사례입니다.

창원시의 추가 확진자 6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으로부터 수강생 가족 등이 감염된 경우입니다.

울산시에서는 요양병원에서 감염자가 15명이 나왔습니다.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집단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확진자들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장준영 김기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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