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집단면역 형성 때까지 거리두기·마스크 쓰기”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백신 확보 못지않게 지금의 유행을 차단하는 거리두기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리포트]

["위중증환자가 205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3명 발생하였습니다. 현재로서 최우선 과제는 어떻게든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킴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막고 곧 이루어질 치료제 백신 확보와 사용을 통해서 발생을 통제하는 것이 됩니다."]

["첫 번째로 모든 종교시설 관련된 분들은 더는 어떠한 대면모임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의 발생과 희생이 큰 상황입니다. 종사하시는 분들은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감시하며 즉시 검사 및 격리해 주시고 세 번째로는 과거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사업장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요인, 즉 의료체계의 대비, 병상의 문제 이런 것으로는 판단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60대 이상이면서 취약계층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의료기관 등의 시설이 늘어났다는 점도 중요하며, 전체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에 고위험층에서의 사망자나 위중증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제 가나안요양원과 관련해서는 현재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선제검사가 이루어질 당시까지만 해도 확진자의 발견은 없었습니다만 취약한 고위험층에 계신 요양시설, 요양의료기관, 의료기관 등은 대부분 시설종사자 또 관리자 등을 통해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가능성이 매우 많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과 관련된 당부 사항을 말씀드리고..."]

["2021년 내에는 전체 인구의 필수 접종 요원 등 고위험을 포함해서 20%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코벡스 퍼실러티의 다짐이고, 더 나아가서 물량이 부족할 경우라 하더라도 최소한 약 3%, 즉 접종 및 최소한의 고위험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물량은 각국에 먼저 공급한다."]

["지난주 종합적으로 발표해 드린 바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는 4,400만 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하는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고 국민들께서도 예방접종이 완료되어 집단면역을 얻게 될 그때까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또 각종 방역지침 준수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감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