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제 47명 오늘 21명…거제 확산세 우려

입력 2020.12.20 (21:09) 수정 2020.12.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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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지역별로 알아보겠습니다.

경남에서는 어제(19일) 역대 가장 많은 4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오늘(20일)도 신규 확진자 21명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거제에서 조선소발 감염이 잇따라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20일) 사망자도 나왔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는 오늘(20일) 진주경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어제(19일) 오후 발표한 추가 확진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47명이었는데요.

이후 오늘 오후까지 2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감염입니다.

지역별로는 거제 9명, 창원과 김해가 각각 3명, 진주, 양산, 사천이 2명씩입니다.

특히 거제에서는 어제 16명에 이어 오늘 9명이 확진됐는데, 대부분 조선소발 연쇄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스크린골프장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형 조선소를 시작으로 스크린골프장과 목욕탕, 친목 모임 등이 새로운 연쇄 감염 고리로 추정됩니다.

거제시는 내일(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고 목욕장업에 대해 일주일 동안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또, 의료진 확진자가 나온 거제 맑은샘병원은 다음 달 1일까지 8병동을 부분 폐쇄합니다.

창원에서는 앞서 확진된 간호사와 함께 일하는 또 다른 간호사가 추가 확진됐고, 시민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익명 승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과 해외 입국자,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등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국립마산병원에 이어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병상 690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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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어제 47명 오늘 21명…거제 확산세 우려
    • 입력 2020-12-20 21:09:41
    • 수정2020-12-21 09:59:25
    뉴스 9
[앵커]

계속해서 지역별로 알아보겠습니다.

경남에서는 어제(19일) 역대 가장 많은 4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오늘(20일)도 신규 확진자 21명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거제에서 조선소발 감염이 잇따라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주하 기자,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20일) 사망자도 나왔죠?

[리포트]

네, 경남에서는 오늘(20일) 진주경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어제(19일) 오후 발표한 추가 확진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47명이었는데요.

이후 오늘 오후까지 2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감염입니다.

지역별로는 거제 9명, 창원과 김해가 각각 3명, 진주, 양산, 사천이 2명씩입니다.

특히 거제에서는 어제 16명에 이어 오늘 9명이 확진됐는데, 대부분 조선소발 연쇄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스크린골프장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형 조선소를 시작으로 스크린골프장과 목욕탕, 친목 모임 등이 새로운 연쇄 감염 고리로 추정됩니다.

거제시는 내일(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고 목욕장업에 대해 일주일 동안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또, 의료진 확진자가 나온 거제 맑은샘병원은 다음 달 1일까지 8병동을 부분 폐쇄합니다.

창원에서는 앞서 확진된 간호사와 함께 일하는 또 다른 간호사가 추가 확진됐고, 시민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익명 승차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과 해외 입국자,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등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국립마산병원에 이어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병상 690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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