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태화강역을 수소허브로”

입력 2021.01.20 (07:34) 수정 2021.01.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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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태화강역을 수소 중심의 복합 허브로 조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태화강역을 교통을 포함한 수소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축 역사의 공사가 한창인 태화강역, 10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환승센터가 포함된 역사 신축은 3월에 마무리됩니다.

울산시가 태화강역 일대를 수소를 중심으로 한 '복합허브'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태화강역을) 울산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 뿐 아니라 수소산업을 상징하는 전국 최고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분야는 크게 4가지입니다.

먼저 교통 분야로, 역 환승센터에는 철도와 수소버스가 다니고, 수소트램의 실증이 진행됩니다.

태화강 선착장에는 단기적으로 수소 관광유람선이, 장기적으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선박을 말하는 UAM과 위그선 운행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심민령/울산시 혁신산업국장 : "이렇게 가능하게 되는 이유는 지금 태화강역에 8인치 수소 배관이 올해에서 내년까지 매설이 됩니다. 또 배관을 따라 수소충전인프라가 들어서게 되는데..."]

주거·환경 분야로 태화강역사의 모든 에너지원을 수소로 바꾸고, 장기적으로 야음공원 일원을 태화강역과 연계해 '친환경 수소타운'으로 조성합니다.

또 관광 분야로 일산해수욕장과 태화강역, 국가정원을 오가는 수소 관광유람선을 띄우고, 주요 관광거점을 달리는 수소 트롤리 버스도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태화강역 주변에 수소공원과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태화강역을 수소도시의 상징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이 끝나는 2027년까지 들어가는 비용은 2천 4백억 원.

울산시는 국비와 시비,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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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까지 태화강역을 수소허브로”
    • 입력 2021-01-20 07:34:05
    • 수정2021-01-20 08:04:18
    뉴스광장(울산)
[앵커]

울산시가 태화강역을 수소 중심의 복합 허브로 조성하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태화강역을 교통을 포함한 수소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축 역사의 공사가 한창인 태화강역, 10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환승센터가 포함된 역사 신축은 3월에 마무리됩니다.

울산시가 태화강역 일대를 수소를 중심으로 한 '복합허브'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태화강역을) 울산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 뿐 아니라 수소산업을 상징하는 전국 최고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분야는 크게 4가지입니다.

먼저 교통 분야로, 역 환승센터에는 철도와 수소버스가 다니고, 수소트램의 실증이 진행됩니다.

태화강 선착장에는 단기적으로 수소 관광유람선이, 장기적으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선박을 말하는 UAM과 위그선 운행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심민령/울산시 혁신산업국장 : "이렇게 가능하게 되는 이유는 지금 태화강역에 8인치 수소 배관이 올해에서 내년까지 매설이 됩니다. 또 배관을 따라 수소충전인프라가 들어서게 되는데..."]

주거·환경 분야로 태화강역사의 모든 에너지원을 수소로 바꾸고, 장기적으로 야음공원 일원을 태화강역과 연계해 '친환경 수소타운'으로 조성합니다.

또 관광 분야로 일산해수욕장과 태화강역, 국가정원을 오가는 수소 관광유람선을 띄우고, 주요 관광거점을 달리는 수소 트롤리 버스도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태화강역 주변에 수소공원과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태화강역을 수소도시의 상징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이 끝나는 2027년까지 들어가는 비용은 2천 4백억 원.

울산시는 국비와 시비,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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