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원서 2명 신규 확진…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긴장’

입력 2021.01.27 (06:05) 수정 2021.01.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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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 홍천에서 대전 IEM 국제학교 연수생들이 집단으로 감염되면서 지역 사회에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은데다 이동 동선이 많아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지영 기자, 우선 밤사이 강원도내 추가 코로나19 확진자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먼저 밤사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는 모두 2 명입니다.

모두 철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제 홍천에서 대전IEM 국제학교 집단 감염과 관련해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아직까진 지역 내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홍천에 온 뒤, 교회 안에만 머문 게 아니라, 지역의 30여 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장소도 다양합니다.

음식점과 빨래방, 의원, 약국, 커피전문점 등 생활편의시설입니다.

지역 주민과 접촉이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코로나19가 이제 좀 잦아드나 하고 기대했던 주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선 공개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 CCTV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동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홍천 주민은 270여 명입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27일) 오전 중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단체로 숙식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등, 정부의 집합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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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강원서 2명 신규 확진…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긴장’
    • 입력 2021-01-27 06:05:32
    • 수정2021-01-27 07:07:57
    뉴스광장 1부
[앵커]

그제, 홍천에서 대전 IEM 국제학교 연수생들이 집단으로 감염되면서 지역 사회에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은데다 이동 동선이 많아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지영 기자, 우선 밤사이 강원도내 추가 코로나19 확진자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먼저 밤사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는 모두 2 명입니다.

모두 철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제 홍천에서 대전IEM 국제학교 집단 감염과 관련해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아직까진 지역 내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홍천에 온 뒤, 교회 안에만 머문 게 아니라, 지역의 30여 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장소도 다양합니다.

음식점과 빨래방, 의원, 약국, 커피전문점 등 생활편의시설입니다.

지역 주민과 접촉이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코로나19가 이제 좀 잦아드나 하고 기대했던 주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선 공개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 CCTV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동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홍천 주민은 270여 명입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27일) 오전 중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단체로 숙식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등, 정부의 집합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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