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평창 강물로 친수사업 박차

입력 2021.02.18 (19:23) 수정 2021.02.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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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제천시는 산 깊고 물 맑은 고장으로 관광 자원이 많은데요.

제천시가 평창 강물을 이용해 도심 친수사업에 나서 관광 자원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은 산 계곡을 따라 굽이쳐 흐르는 평창강.

강원도 평창과 영월을 거쳐 220km를 흐르는 남한강 상류 물줄기입니다.

제천시는 맑고 깨끗한 수질의 이 물을 식수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8만 5천 톤의 하천수 사용 허가를 받아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유량이 풍부해 생활용수로 쓰고도 하루 만 톤 이상이 남습니다.

제천시가 이 남는 물을 도심 친수사업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130억 원을 들여 도심으로 연결되는 수로를 통해 다목적 용수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제천시는 의림지나 비룡담 저수지에서 이 물을 이용할 경우 하소천 수질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명구/팀장/제천시 수도사업소 : "(평창 강물을) 의림지나 비룡담으로 보냈을 경우 녹조 등 위험이 하나도 없고 친수 용수로 사용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손으로 접촉하고 그럴 수 있어서 그것에 맞게 적합한 처리를 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의림지 뜰에서는 농업 용수로 쓰이고 의림지 용추폭포 수위 유지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윤덕규/팀장/제천시 관광미식과 :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를 물길 100리 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할 계획이고요. 여기에는 개구리 웅덩이와 생태 연못 등 4개의 테마,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천시의 도심 친수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제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심 친수 사업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관련 충주 소식이네요?

[답변]

네, 충주시가 26일부터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백신 우선 접종 명단 작성에 나섰는데요.

충주시는 노인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른 충주시 추산 우선 접종 대상 53곳, 2,800여 명입니다.

충주시는 내일까지 최종 명단을 확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우선 접종 명단엔 만 65세 이상 시민들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이 빚어지면서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시는 지난달,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추진단'까지 꾸렸는데요.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 등은 자체 접종하고, 나머지는 보건소, 또는 현장으로 찾아가 접종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이번 첫 예방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제천 소식이네요?

[답변]

네, 지난해 제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곳 중에 자원관리센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제천시가 수해를 당한 자원관리센터의 소각시설 증설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최근, 설계비 3억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최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해와 소각시설 노후화로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증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앞으로 기본·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루 2백 톤 규모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관리센터 소각시설 증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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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평창 강물로 친수사업 박차
    • 입력 2021-02-18 19:23:41
    • 수정2021-02-18 21:28:2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제천시는 산 깊고 물 맑은 고장으로 관광 자원이 많은데요.

제천시가 평창 강물을 이용해 도심 친수사업에 나서 관광 자원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은 산 계곡을 따라 굽이쳐 흐르는 평창강.

강원도 평창과 영월을 거쳐 220km를 흐르는 남한강 상류 물줄기입니다.

제천시는 맑고 깨끗한 수질의 이 물을 식수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8만 5천 톤의 하천수 사용 허가를 받아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유량이 풍부해 생활용수로 쓰고도 하루 만 톤 이상이 남습니다.

제천시가 이 남는 물을 도심 친수사업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130억 원을 들여 도심으로 연결되는 수로를 통해 다목적 용수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제천시는 의림지나 비룡담 저수지에서 이 물을 이용할 경우 하소천 수질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명구/팀장/제천시 수도사업소 : "(평창 강물을) 의림지나 비룡담으로 보냈을 경우 녹조 등 위험이 하나도 없고 친수 용수로 사용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손으로 접촉하고 그럴 수 있어서 그것에 맞게 적합한 처리를 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의림지 뜰에서는 농업 용수로 쓰이고 의림지 용추폭포 수위 유지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윤덕규/팀장/제천시 관광미식과 :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를 물길 100리 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할 계획이고요. 여기에는 개구리 웅덩이와 생태 연못 등 4개의 테마,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백두대간을 따라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천시의 도심 친수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제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심 친수 사업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관련 충주 소식이네요?

[답변]

네, 충주시가 26일부터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백신 우선 접종 명단 작성에 나섰는데요.

충주시는 노인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른 충주시 추산 우선 접종 대상 53곳, 2,800여 명입니다.

충주시는 내일까지 최종 명단을 확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우선 접종 명단엔 만 65세 이상 시민들은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이 빚어지면서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시는 지난달,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추진단'까지 꾸렸는데요.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 등은 자체 접종하고, 나머지는 보건소, 또는 현장으로 찾아가 접종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이번 첫 예방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제천 소식이네요?

[답변]

네, 지난해 제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곳 중에 자원관리센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제천시가 수해를 당한 자원관리센터의 소각시설 증설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최근, 설계비 3억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는 최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해와 소각시설 노후화로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증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앞으로 기본·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루 2백 톤 규모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관리센터 소각시설 증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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