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인계 받아 내일부터 접종…이 시각 수원 권선구보건소

입력 2021.02.25 (07:32) 수정 2021.02.25 (0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셨듯 어제부터 안동공장에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부터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배송됩니다.

곧 백신이 도착할 경기도 수원의 한 보건소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물류센터에서 백신이 출발했을 텐데, 보건소에는 언제쯤 백신이 도착하나요?

[기자]

네, 앞서 오전 6시 30분쯤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한 백신은 잠시 뒤 이곳 권선구보건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도착이 임박한 만큼, 보건소에서도 분주하게 백신 입고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5백 명분 백신이 입고될 예정으로, 백신은 도착하는 대로 1톤 트럭에 실린 냉동 컨테이너에서 상자째 내려져서 보건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먼저 온도와 파손 여부를 확인한 뒤 보건소 직원에게 인계됩니다.

이후에는 영상 2~8도 사이의 적정 온도로 설정된 백신 보관용 냉장고에 보관됩니다.

백신의 유통과 보관에 있어서 콜드체인, 즉 저온 유통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앞서 오늘 새벽 목포항에서 배편을 통해 제주도로 배송된 백신은 어젯밤 이천물류센터를 출발해 목포항으로 배송되는 과정에서 수송 차량 내 수송 용기 온도가 떨어져, 다른 차량으로 교체해서 배송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보건소 입고 이후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백신은 오늘 하룻동안 보건소에서 보관되고요, 내일 오전 9시부터는 전국에서 차례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28만 9천여 명이 첫 접종 대상입니다.

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요양병원은 의사가 직접 접종을 하고,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에는 의사와 간호사 각 1명, 행정 인력 2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지역별, 시설별 상황에 따라 요양시설은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 다음 달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구급대·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 방역당국은 이번에 1차로 출하되는 78만 5천 명분 백신 접종을 다음 달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권선구보건소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박세준 홍성백/영상편집:김용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신 인계 받아 내일부터 접종…이 시각 수원 권선구보건소
    • 입력 2021-02-25 07:32:24
    • 수정2021-02-25 07:41:51
    뉴스광장
[앵커]

앞서 보셨듯 어제부터 안동공장에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부터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배송됩니다.

곧 백신이 도착할 경기도 수원의 한 보건소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물류센터에서 백신이 출발했을 텐데, 보건소에는 언제쯤 백신이 도착하나요?

[기자]

네, 앞서 오전 6시 30분쯤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한 백신은 잠시 뒤 이곳 권선구보건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도착이 임박한 만큼, 보건소에서도 분주하게 백신 입고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5백 명분 백신이 입고될 예정으로, 백신은 도착하는 대로 1톤 트럭에 실린 냉동 컨테이너에서 상자째 내려져서 보건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먼저 온도와 파손 여부를 확인한 뒤 보건소 직원에게 인계됩니다.

이후에는 영상 2~8도 사이의 적정 온도로 설정된 백신 보관용 냉장고에 보관됩니다.

백신의 유통과 보관에 있어서 콜드체인, 즉 저온 유통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앞서 오늘 새벽 목포항에서 배편을 통해 제주도로 배송된 백신은 어젯밤 이천물류센터를 출발해 목포항으로 배송되는 과정에서 수송 차량 내 수송 용기 온도가 떨어져, 다른 차량으로 교체해서 배송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보건소 입고 이후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백신은 오늘 하룻동안 보건소에서 보관되고요, 내일 오전 9시부터는 전국에서 차례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의 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28만 9천여 명이 첫 접종 대상입니다.

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요양병원은 의사가 직접 접종을 하고,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에는 의사와 간호사 각 1명, 행정 인력 2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지역별, 시설별 상황에 따라 요양시설은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 다음 달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구급대·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데, 방역당국은 이번에 1차로 출하되는 78만 5천 명분 백신 접종을 다음 달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권선구보건소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박세준 홍성백/영상편집:김용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