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모두 풀려…폭설로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21.03.02 (06:08) 수정 2021.03.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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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폭설 속에 700여 대가 고립됐던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재성기자! 지금도 고속도로 정체가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폭설로 차량 700여 대가 고립됐던 서울 양양선과 동해선의 정체는 지금은 모두 풀렸습니다.

새벽까지 정체를 빚었던 영동고속도로 역시, 일부 구간만 서행할 뿐 대부분 문제없이 소통되고 있습니다.

앞서 차량 고립 사태까지 빚어졌던 동해선과 서울양양선에 제설 장비 백 한 대와 군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오늘 새벽 1시까지 차량 700여 대의 발이 묶였는데요.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9시를 기해 대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도로공사 직원 100여 명이 투입돼 차량 탑승자들에게 식수와 담요 등을 지급하는 등 구난 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어제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32건으로, 3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폭설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철도와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철도의 경우, 어제 오후 7시 10분부터 영동선 백산역에서 동백산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고, 항공기 67편도 결항됐습니다.

현재도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만큼 항공편을 이용하실 분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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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정체 모두 풀려…폭설로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21-03-02 06:08:51
    • 수정2021-03-02 06:20:28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폭설 속에 700여 대가 고립됐던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재성기자! 지금도 고속도로 정체가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폭설로 차량 700여 대가 고립됐던 서울 양양선과 동해선의 정체는 지금은 모두 풀렸습니다.

새벽까지 정체를 빚었던 영동고속도로 역시, 일부 구간만 서행할 뿐 대부분 문제없이 소통되고 있습니다.

앞서 차량 고립 사태까지 빚어졌던 동해선과 서울양양선에 제설 장비 백 한 대와 군 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오늘 새벽 1시까지 차량 700여 대의 발이 묶였는데요.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9시를 기해 대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도로공사 직원 100여 명이 투입돼 차량 탑승자들에게 식수와 담요 등을 지급하는 등 구난 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어제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32건으로, 3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폭설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철도와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는데요.

철도의 경우, 어제 오후 7시 10분부터 영동선 백산역에서 동백산역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고, 항공기 67편도 결항됐습니다.

현재도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만큼 항공편을 이용하실 분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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