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백신 사용 원칙대로…새 학기 감염 확산 우려”

입력 2021.03.02 (06:41) 수정 2021.03.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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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의 잔량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방역 당국의 정례 브리핑에선 관련 질문이 잇따랐는데요.

이번 논란의 원인부터 이외에도 유념해야 할 새 학기 방역 관련 정보들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다른 백신들은 대부분 1인용으로 포장이 돼서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없었지만, 코로나 백신은 굉장히 신속하게 백신을 제조하고 또 공급을 하기 위해서 다인용으로 제작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주사기로 소분을 하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좀 더 LDS 주사기 사용으로 잔여량이 생길 수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바이알당 10명분을 화이자 백신도 한 바이알당 6명을 소분해서 정확하게 접종하는 게 원칙이고. 다만, LDS 주사기 사용으로 추가 잔여량이 생길 수 있을 경우에는 한두 명 정도의 도스가 필요할 경우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의 방침을 드린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의무화하거나 그런 오해는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바이알에서 잔량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그런 섞는 과정에서 오염이 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금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코로나 백신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모든 주사의 안전 실무에 대해서도 이렇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같은 경우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가 60% 정도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인 경우에는 그것보다는 낮아서 한 22% 정도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모더나나 화이자인 경우에도 중화능이 떨어지는 것으로는 돼 있는데 그 중화능이 감소한 게 효과를 떨어뜨릴 만큼인지에 대한 것들은 아직은 조금 더 판단이 필요하다는..."]

["3월 들어 새학기 등교 등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등교하기 전에 증상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가 운영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에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둘째, 증상이 있으면 등원 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의 경우에도 기숙사, 구내 식당, 강의실 등에서 밀집도를 완화하고 신입생 환영회, 각종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아 감염위험이 증가하는 활동 및 대면모임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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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백신 사용 원칙대로…새 학기 감염 확산 우려”
    • 입력 2021-03-02 06:41:34
    • 수정2021-03-02 06: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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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의 잔량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방역 당국의 정례 브리핑에선 관련 질문이 잇따랐는데요.

이번 논란의 원인부터 이외에도 유념해야 할 새 학기 방역 관련 정보들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다른 백신들은 대부분 1인용으로 포장이 돼서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없었지만, 코로나 백신은 굉장히 신속하게 백신을 제조하고 또 공급을 하기 위해서 다인용으로 제작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주사기로 소분을 하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좀 더 LDS 주사기 사용으로 잔여량이 생길 수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한 바이알당 10명분을 화이자 백신도 한 바이알당 6명을 소분해서 정확하게 접종하는 게 원칙이고. 다만, LDS 주사기 사용으로 추가 잔여량이 생길 수 있을 경우에는 한두 명 정도의 도스가 필요할 경우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의 방침을 드린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의무화하거나 그런 오해는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바이알에서 잔량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그런 섞는 과정에서 오염이 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금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코로나 백신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모든 주사의 안전 실무에 대해서도 이렇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같은 경우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가 60% 정도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인 경우에는 그것보다는 낮아서 한 22% 정도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모더나나 화이자인 경우에도 중화능이 떨어지는 것으로는 돼 있는데 그 중화능이 감소한 게 효과를 떨어뜨릴 만큼인지에 대한 것들은 아직은 조금 더 판단이 필요하다는..."]

["3월 들어 새학기 등교 등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등교하기 전에 증상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가 운영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에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둘째, 증상이 있으면 등원 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의 경우에도 기숙사, 구내 식당, 강의실 등에서 밀집도를 완화하고 신입생 환영회, 각종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아 감염위험이 증가하는 활동 및 대면모임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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