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개막…올해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21.03.05 (00:00) 수정 2021.03.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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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가 오늘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양회는 여기 보시는 것처럼 전인대와 정협을 말하는데요.

매년 거의 같은 기간 열려 '양회'로 불립니다.

정책 자문 회의인 정협은 오늘 오후 시작됐고요 국회격인 전인대는 내일 시작됩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연기 없이 3월 개최 전통을 지켰는데요.

5천여 명이 참석했고, 모두 백신으로 중무장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어떤 것을 눈여겨봐야 할지 살펴볼까요?

가장 큰 관심은 중국이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를 발표할 지 여붑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이례적으로 목표치를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올해도 경제 성장률 목표대신 구간만 제시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둘째는 2035년 장기 발전 전략인데요.

관영 매체들이 양회의 목표를 '기술자립'으로 강조하고 있듯 미국의 압박 속에 미래 산업 육성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홍콩에 대한 직접 통치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인데요.

홍콩 행정, 사법에 이어 입법부도 친중 세력이 장악할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양회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시진핑 주석 중심의 지배 체제 공고화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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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5 00:00:25
    • 수정2021-03-05 0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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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가 오늘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양회는 여기 보시는 것처럼 전인대와 정협을 말하는데요.

매년 거의 같은 기간 열려 '양회'로 불립니다.

정책 자문 회의인 정협은 오늘 오후 시작됐고요 국회격인 전인대는 내일 시작됩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연기 없이 3월 개최 전통을 지켰는데요.

5천여 명이 참석했고, 모두 백신으로 중무장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어떤 것을 눈여겨봐야 할지 살펴볼까요?

가장 큰 관심은 중국이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를 발표할 지 여붑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이례적으로 목표치를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올해도 경제 성장률 목표대신 구간만 제시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둘째는 2035년 장기 발전 전략인데요.

관영 매체들이 양회의 목표를 '기술자립'으로 강조하고 있듯 미국의 압박 속에 미래 산업 육성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홍콩에 대한 직접 통치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인데요.

홍콩 행정, 사법에 이어 입법부도 친중 세력이 장악할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양회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시진핑 주석 중심의 지배 체제 공고화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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