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안동시의회, 행정통합 반대 운동 본격화

입력 2021.03.08 (19:43) 수정 2021.03.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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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안동시의회가 반대운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도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 발전계획에 차질을 빚고, 소외 현상도 더 심해질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시의회 건물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안동시내와 경북도청 앞에도 현수막이 게재됐습니다.

안동시 의원들은 지난달부터 출근길 피켓시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 발전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김호석/안동시의회 의장 : "대구경북 통합이란 화두가 대두되다 보니깐 (도청신도시에) 올려고 하던 사람들도 멈칫거리고 안오고 신도청 중심의 발전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통합이 오히려 대구경북내 불균형을 일으킬 것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대구 중심의 메가시티가 형성될 경우 인구가 적은 경북 북부지역은 더 소외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경상북도의회 일부 의원들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대일/경북도의원/안동 출신 : "대구 중심으로 블랙홀 현상에 대한 불균형 문제는 또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북부권은 또 다시 어떤 불균형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안동시의회는 내일 열리는 행정통합 경북 북부권 토론회에 참석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는 한편, 경북 북부 12개 시군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안동시의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경북 북부시군들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영주 귀농·귀촌 교육생 70% 정착

영주시가 귀농인 교육을 위해 운영중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귀농교육 입교생 158명 가운데 70%인 111명이 영주에 정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영주시는 최근 5년간 영주지역 귀농·귀촌인이 3천명으로 농촌 인구 늘리기에 효과가 큰 만큼 귀농·귀촌인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동시, 안심통학길 조성사업 완료

안동시가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안심 통학길 조성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안동시는 안심 통학길 조성사업으로 안동여중과 여고, 경안여중 등 3개 학교에 방범용 CCTV와 횡단보도, 비상벨 등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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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안동시의회, 행정통합 반대 운동 본격화
    • 입력 2021-03-08 19:43:46
    • 수정2021-03-08 20:17:06
    뉴스7(대구)
[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안동시의회가 반대운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도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 발전계획에 차질을 빚고, 소외 현상도 더 심해질 것이란 이유에섭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시의회 건물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안동시내와 경북도청 앞에도 현수막이 게재됐습니다.

안동시 의원들은 지난달부터 출근길 피켓시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 발전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김호석/안동시의회 의장 : "대구경북 통합이란 화두가 대두되다 보니깐 (도청신도시에) 올려고 하던 사람들도 멈칫거리고 안오고 신도청 중심의 발전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통합이 오히려 대구경북내 불균형을 일으킬 것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대구 중심의 메가시티가 형성될 경우 인구가 적은 경북 북부지역은 더 소외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경상북도의회 일부 의원들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대일/경북도의원/안동 출신 : "대구 중심으로 블랙홀 현상에 대한 불균형 문제는 또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북부권은 또 다시 어떤 불균형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안동시의회는 내일 열리는 행정통합 경북 북부권 토론회에 참석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는 한편, 경북 북부 12개 시군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안동시의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경북 북부시군들의 동참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영주 귀농·귀촌 교육생 70% 정착

영주시가 귀농인 교육을 위해 운영중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5년 간 귀농교육 입교생 158명 가운데 70%인 111명이 영주에 정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영주시는 최근 5년간 영주지역 귀농·귀촌인이 3천명으로 농촌 인구 늘리기에 효과가 큰 만큼 귀농·귀촌인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동시, 안심통학길 조성사업 완료

안동시가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안심 통학길 조성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안동시는 안심 통학길 조성사업으로 안동여중과 여고, 경안여중 등 3개 학교에 방범용 CCTV와 횡단보도, 비상벨 등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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