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영국 변이 바이러스, 다른 변이보다 치사율 최대 두 배”

[앵커]

지난해 말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는 빠른 전파속도로 이미 전 세계 70개 이상 나라로 퍼진 상탠데요.

최근에는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치사율이 최대 2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0일 영국의학저널을 통해 지난해 말 발견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영국 엑시터대학 등이 공동 주도한 이 연구에 따르면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약 5만 5천 명 중 227명이 사망했고 다른 변이 바이러스는 같은 규모의 모집단 조사에서 14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다른 변이에 비해 최소 1.3배에서 최대 2배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감염률 역시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40~70% 더 높다고 본다며 빠른 전파력에다 치사율까지 높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