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서 미국 구축함 잔해 발견

입력 2021.04.09 (12:46) 수정 2021.04.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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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대전 당시 태평양에서 침몰한 미군 전함의 잔해가 최근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사마르 섬 근처 해저 6천5백 미터에서 잠들어있는 구축함 존스턴입니다.

원격 잠수정이 촬영한 모습입니다.

2차대전 당시 필리핀 부근에서 우세한 전력의 일본 해군과 교전하다가 침몰했습니다.

[칼 슈스터/미 해군 퇴역 대령 : “가슴 아프기도 하고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존스턴 호의 함장 에반스는 상부의 지시를 받지 않았음에도 독단으로 일본군 전함 23척을 공격했습니다.

위험에 처한 수송함이 피신할 시간을 주기 위해섭니다.

[칼 슈스터/미 해군 퇴역 대령 : “결국, 미군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함장과 수병 대부분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해군들은 지금 이 해역을 신성한 해군 묘지로 부르며 추모합니다.

중과부적으로 일본군 전함에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음을 알았지만 아군 수송함을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군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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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에서 미국 구축함 잔해 발견
    • 입력 2021-04-09 12:46:15
    • 수정2021-04-09 12:52:34
    뉴스 12
[앵커]

2차대전 당시 태평양에서 침몰한 미군 전함의 잔해가 최근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사마르 섬 근처 해저 6천5백 미터에서 잠들어있는 구축함 존스턴입니다.

원격 잠수정이 촬영한 모습입니다.

2차대전 당시 필리핀 부근에서 우세한 전력의 일본 해군과 교전하다가 침몰했습니다.

[칼 슈스터/미 해군 퇴역 대령 : “가슴 아프기도 하고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존스턴 호의 함장 에반스는 상부의 지시를 받지 않았음에도 독단으로 일본군 전함 23척을 공격했습니다.

위험에 처한 수송함이 피신할 시간을 주기 위해섭니다.

[칼 슈스터/미 해군 퇴역 대령 : “결국, 미군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함장과 수병 대부분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해군들은 지금 이 해역을 신성한 해군 묘지로 부르며 추모합니다.

중과부적으로 일본군 전함에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음을 알았지만 아군 수송함을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군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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