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태풍 지구촌 곳곳 신음

입력 2004.05.29 (21:5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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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재해에 기상이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들어 지구촌 곳곳이 지진이며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제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땅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벽돌 건물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연말 대재앙을 겪었던 이란에서 또다시 규모 5.5의 강진이 덮쳐 3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알리(테헤란 시민): 지진 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집안 대신) 공원에서 밤을 새우기로 했습니다.
⊙기자: 환경파괴에 따른 기상이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2000명이 넘는 기록적인 사망자가 나온 카리브해 국가들의 홍수와 산사태도 근본원인은 환경파괴였습니다.
극심한 빈곤에 무분별한 벌목으로 전국토가 황무지로 바뀌면서 재앙은 이미 예고돼 있었던 셈입니다.
⊙두브리(아이티 원주민): (산사태로) 집들이 모두 부서졌어요, 우린 모든 걸 잃고 말았습니다.
⊙기자: 미국 동남부는 때이른 태풍의 기습을 받고 4명이 숨졌고 지난주에는 사이클론이 미얀마를 휩쓸어 14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연재해에다 기상이변까지 겹치면서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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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태풍 지구촌 곳곳 신음
    • 입력 2004-05-29 21:00:0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자연재해에 기상이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들어 지구촌 곳곳이 지진이며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제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땅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벽돌 건물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연말 대재앙을 겪었던 이란에서 또다시 규모 5.5의 강진이 덮쳐 3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알리(테헤란 시민): 지진 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집안 대신) 공원에서 밤을 새우기로 했습니다. ⊙기자: 환경파괴에 따른 기상이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2000명이 넘는 기록적인 사망자가 나온 카리브해 국가들의 홍수와 산사태도 근본원인은 환경파괴였습니다. 극심한 빈곤에 무분별한 벌목으로 전국토가 황무지로 바뀌면서 재앙은 이미 예고돼 있었던 셈입니다. ⊙두브리(아이티 원주민): (산사태로) 집들이 모두 부서졌어요, 우린 모든 걸 잃고 말았습니다. ⊙기자: 미국 동남부는 때이른 태풍의 기습을 받고 4명이 숨졌고 지난주에는 사이클론이 미얀마를 휩쓸어 14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연재해에다 기상이변까지 겹치면서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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