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우정의 해’ 일본측 개막식 열려

입력 2005.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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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우정의 해 개막식이 일본 도쿄에 이어서 서울에서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열린 한일 우정의 해 개막식은 양국 대표들이 일본 술통을 깨 마시는 전통의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일본측에서 고이즈미 총리를 대신 한 모리 전 총리와 가와이 문화청 장관 등 정부 대표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모리(일본 전 총리): 양국의 긴 교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새 천년에 걸쳐 전례 없는 우정을 공고히 만들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1세기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로서 한일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친구가 될 바에는 어쩔 수 없이 친구가 되지 말고 그야말로 기쁘게 그리고 미래를 향해서 적극적으로 친구가 돼 나갑시다.
⊙기자: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은 자기 나라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각각 상대 나라에서 펼쳐 보입니다.
일본측은 내일 슈퍼라이브인 서울 콘서트를 비롯해 일본의 전통인형극인 분라쿠 공연, 오는 6월 NHK노래자랑, 10월 히로시마 교향악단 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1년 내내 국내에서 엽니다.
올해 두 나라에서 펼쳐질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는 일본 내 한류열풍의 지속적 확산은 물론 우리 역시 일본의 문화와 예술을 알고 좀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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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우정의 해’ 일본측 개막식 열려
    • 입력 2005-01-27 21:33: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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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우정의 해 개막식이 일본 도쿄에 이어서 서울에서도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열린 한일 우정의 해 개막식은 양국 대표들이 일본 술통을 깨 마시는 전통의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일본측에서 고이즈미 총리를 대신 한 모리 전 총리와 가와이 문화청 장관 등 정부 대표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모리(일본 전 총리): 양국의 긴 교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새 천년에 걸쳐 전례 없는 우정을 공고히 만들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1세기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로서 한일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친구가 될 바에는 어쩔 수 없이 친구가 되지 말고 그야말로 기쁘게 그리고 미래를 향해서 적극적으로 친구가 돼 나갑시다. ⊙기자: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은 자기 나라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각각 상대 나라에서 펼쳐 보입니다. 일본측은 내일 슈퍼라이브인 서울 콘서트를 비롯해 일본의 전통인형극인 분라쿠 공연, 오는 6월 NHK노래자랑, 10월 히로시마 교향악단 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1년 내내 국내에서 엽니다. 올해 두 나라에서 펼쳐질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는 일본 내 한류열풍의 지속적 확산은 물론 우리 역시 일본의 문화와 예술을 알고 좀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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