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습 폭설…출근길 대란

입력 2005.03.02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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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지역에 오늘 새벽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3월 첫 출근길이 온통 엉망이 됐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바퀴에 흙을 깔아보고 여러 명이 한꺼번에 밀어도 보지만 헛바퀴만 돕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승용차로 꽉 찼습니다.
⊙출근길 시민: 오늘 같은 날은 아무래도 차 가지고 가는 것보다 전철이나 타고 나가는 게 훨씬 낫죠.
⊙기자: 자가용 운전자는 줄었지만 3월 첫 출근길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갑작스런 눈에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이면도로는 물론이고 주요 간선도로까지 눈길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김직구(경기도 고양시): 평소에는 여기 한 5분에서 1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를 지금 1시간 이상 온 것 같아요, 차가 밀려서...
⊙기자: 3월 첫 출근부터 지각할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중간에 차를 포기한 사람도 있습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개학일로 학생들까지 몰리면서 지하철역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이만순(서울시 화곡동): 예상치 못한 대설주의보로 인해서 차량을 가지고 출근하다가 다시 대중교통으로 연결을 시켰습니다.
⊙기자: 1cm 미만의 적은 눈이 내리겠다던 기상청의 예보만 믿었다가 모두가 시작부터 낭패를 본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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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기습 폭설…출근길 대란
    • 입력 2005-03-02 21:20:4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과 경기지역에 오늘 새벽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3월 첫 출근길이 온통 엉망이 됐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바퀴에 흙을 깔아보고 여러 명이 한꺼번에 밀어도 보지만 헛바퀴만 돕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승용차로 꽉 찼습니다. ⊙출근길 시민: 오늘 같은 날은 아무래도 차 가지고 가는 것보다 전철이나 타고 나가는 게 훨씬 낫죠. ⊙기자: 자가용 운전자는 줄었지만 3월 첫 출근길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갑작스런 눈에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이면도로는 물론이고 주요 간선도로까지 눈길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김직구(경기도 고양시): 평소에는 여기 한 5분에서 1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를 지금 1시간 이상 온 것 같아요, 차가 밀려서... ⊙기자: 3월 첫 출근부터 지각할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중간에 차를 포기한 사람도 있습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개학일로 학생들까지 몰리면서 지하철역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이만순(서울시 화곡동): 예상치 못한 대설주의보로 인해서 차량을 가지고 출근하다가 다시 대중교통으로 연결을 시켰습니다. ⊙기자: 1cm 미만의 적은 눈이 내리겠다던 기상청의 예보만 믿었다가 모두가 시작부터 낭패를 본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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