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189명 전과기록

입력 2000.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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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의 16%인 189명이 금고 이상의 전과자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
습니다. 특히 수뢰와 사기, 횡령 등 반사회 질서 범죄자도 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들의 전과자료를 손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16대 총선 후보자 1,178명 가운데 금고 이상의 전과자는 지역구 174명과 비례대표 15명
등 모두 189명으로 16%에 달했습니다. 사기, 횡령, 뇌물 등 이른바 반사회적 전과 보유
자만도 8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양재길 후보는 존속 상해 전과 기록이
드러났고 민주당 이윤수 후보는 사기 전과가 있었습니다. 또 자민련의 최팔용 후보는 절
도와 상해 전과가 있었고 민국당 김휴열 후보는 사기, 횡령에 혼인빙자간음의 전과가 공
개됐습니다. 이밖에 사기 횡령 관련 전과기록 보유자로는 민주당의 한충수, 자민련 이길
범, 백종길, 민국당의 안병용, 이한정, 무소속의 고희곤, 한명희, 이종철 후보 등입니다.
또 뇌물 관련 전과기록 보유자로는 자민련의 강병진, 이태섭, 이건개, 장기철, 이용만 후
보와 민국당의 김동주, 공화당의 서효선, 무소속의 최락도 후보 등입니다. 또 폭력 관련
전과기록 보유자로는 한나라당의 추은석 후보와 민주당의 김방림 후보, 자민련의 김영재,
민국당의 구재춘 후보 등입니다. 한나라당의 강창성 후보는 외환관리법 전과가 민주당의
송천영 후보는 선거법 등의 전과가 공개됐고 자민련의 이의달 후보는 약사법, 민국당의
진영환 후보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전과가 드러났습니다. 이번 공개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시국사범이 전체의 절반인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33명, 한나라당 24명, 청년진보당 14명, 민주노동당과 민국당 각각 7명 등이었
습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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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자 189명 전과기록
    • 입력 2000-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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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의 16%인 189명이 금고 이상의 전과자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 습니다. 특히 수뢰와 사기, 횡령 등 반사회 질서 범죄자도 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들의 전과자료를 손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16대 총선 후보자 1,178명 가운데 금고 이상의 전과자는 지역구 174명과 비례대표 15명 등 모두 189명으로 16%에 달했습니다. 사기, 횡령, 뇌물 등 이른바 반사회적 전과 보유 자만도 8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양재길 후보는 존속 상해 전과 기록이 드러났고 민주당 이윤수 후보는 사기 전과가 있었습니다. 또 자민련의 최팔용 후보는 절 도와 상해 전과가 있었고 민국당 김휴열 후보는 사기, 횡령에 혼인빙자간음의 전과가 공 개됐습니다. 이밖에 사기 횡령 관련 전과기록 보유자로는 민주당의 한충수, 자민련 이길 범, 백종길, 민국당의 안병용, 이한정, 무소속의 고희곤, 한명희, 이종철 후보 등입니다. 또 뇌물 관련 전과기록 보유자로는 자민련의 강병진, 이태섭, 이건개, 장기철, 이용만 후 보와 민국당의 김동주, 공화당의 서효선, 무소속의 최락도 후보 등입니다. 또 폭력 관련 전과기록 보유자로는 한나라당의 추은석 후보와 민주당의 김방림 후보, 자민련의 김영재, 민국당의 구재춘 후보 등입니다. 한나라당의 강창성 후보는 외환관리법 전과가 민주당의 송천영 후보는 선거법 등의 전과가 공개됐고 자민련의 이의달 후보는 약사법, 민국당의 진영환 후보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전과가 드러났습니다. 이번 공개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시국사범이 전체의 절반인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33명, 한나라당 24명, 청년진보당 14명, 민주노동당과 민국당 각각 7명 등이었 습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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