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해명 제각각

입력 2000.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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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전과기록이 공개된 해당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억울함과 사정을 소개하며 선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
니다.
⊙ 이강덕 기자 :
군사 독재정권 시절에 전과를 기록한 후보들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 이우재 후보 :
79년에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탄압을 받아서 그것을 국보법으로 형을 받은 것이기 때문
에...
⊙ 이창복 후보: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투쟁이었기 때문에 부끄럽게 생각하지 아니 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당당하게 생각합니다.
⊙ 이강덕 기자 :
386 세대의 시국사범들도 전과기록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일 수 있다고 밝혔
습니다.
⊙ 김영춘 후보 :
고대 총학생 회장으로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헌신했던 전과이기 때문에 자랑스
럽게 생각하고 있는 전과입니다.
⊙ 허인회 후보 :
또 다른 민주화의 훈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화의 훈장을 유권자에게 당당히 심
판 받겠습니다.
⊙ 이강덕 기자 :
권력의 희생양이었음을 내세우는 후보도 적지 않습니다.
⊙ 박철언 후보 :
김영삼 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아무 죄 없이 억울한 옥살이 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입
니다. 유권자 심판도 끝났습니다.
⊙ 김동주 후보 :
10년 전에 사건을 가지고 지금 다시 전과자 운운하는 것은 이것은 너무나도 억울하고 그
에 대해서 수용할 수 없습니다.
⊙ 이윤수 후보 :
김대중 후보에 대한 그런 음해성 문제를 시인하지 않았으니 중정 요원들이 강제로 덮어
씌운 사건입니다.
⊙ 이강덕 기자 :
반사회적 죄목에도 후보들의 사정은 다양합니다.
⊙ 이한정 후보 :
페인트 공사를 하는 중 인부가 물을 타서 이를 시공했습니다. 건물주가 화가 나가지고
사장인 우리 후보를 고소하게 돼서 발생된 사건이었습니다.
⊙ 이강덕 기자 :
혼인 빙자 간음 등의 전과에 대해 김휴열 후보는 아는 여자의 호의를 거절하다 생긴 일
이라고 말했고 존속 상해 전과가 드러난 양재길 후보는 장인과 다투다 생긴 일이라고 해
명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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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 해명 제각각
    • 입력 2000-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전과기록이 공개된 해당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억울함과 사정을 소개하며 선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 니다. ⊙ 이강덕 기자 : 군사 독재정권 시절에 전과를 기록한 후보들은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 이우재 후보 : 79년에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탄압을 받아서 그것을 국보법으로 형을 받은 것이기 때문 에... ⊙ 이창복 후보: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투쟁이었기 때문에 부끄럽게 생각하지 아니 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당당하게 생각합니다. ⊙ 이강덕 기자 : 386 세대의 시국사범들도 전과기록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자랑일 수 있다고 밝혔 습니다. ⊙ 김영춘 후보 : 고대 총학생 회장으로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헌신했던 전과이기 때문에 자랑스 럽게 생각하고 있는 전과입니다. ⊙ 허인회 후보 : 또 다른 민주화의 훈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화의 훈장을 유권자에게 당당히 심 판 받겠습니다. ⊙ 이강덕 기자 : 권력의 희생양이었음을 내세우는 후보도 적지 않습니다. ⊙ 박철언 후보 : 김영삼 정권과 맞서 싸우다가 아무 죄 없이 억울한 옥살이 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입 니다. 유권자 심판도 끝났습니다. ⊙ 김동주 후보 : 10년 전에 사건을 가지고 지금 다시 전과자 운운하는 것은 이것은 너무나도 억울하고 그 에 대해서 수용할 수 없습니다. ⊙ 이윤수 후보 : 김대중 후보에 대한 그런 음해성 문제를 시인하지 않았으니 중정 요원들이 강제로 덮어 씌운 사건입니다. ⊙ 이강덕 기자 : 반사회적 죄목에도 후보들의 사정은 다양합니다. ⊙ 이한정 후보 : 페인트 공사를 하는 중 인부가 물을 타서 이를 시공했습니다. 건물주가 화가 나가지고 사장인 우리 후보를 고소하게 돼서 발생된 사건이었습니다. ⊙ 이강덕 기자 : 혼인 빙자 간음 등의 전과에 대해 김휴열 후보는 아는 여자의 호의를 거절하다 생긴 일 이라고 말했고 존속 상해 전과가 드러난 양재길 후보는 장인과 다투다 생긴 일이라고 해 명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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