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같은 앱, 같은 상품인데…애플이 가장 비싸네?

오늘의 지푭니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 이동통신 3사의 원스토어, 똑같은 앱을 구매하더라도 국내 주요 앱 마켓 3사 간에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앱 마켓 3사에서 모두 유통 중인 84개 앱 구매 상품의 가격을 비교했는데요.

가장 저렴한 원스토어가 평균 2만 4천 원이었고, 구글은 이보다 9%, 애플은 10.3%가량 더 높았습니다.

같은 앱인데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는 구글이 59%, 애플이 최대 76.9%까지 비싸게 판매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1년간 앱 구매를 한 적 있는 10명 중 4명은 가격 차가 날 수 있단 걸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갤럭시냐 아이폰이냐에 따라 특정 앱 마켓만 쓸 수밖에 없는 한계도 있죠.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사업자들에게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환불 정책 개선 등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