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 잡음…“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해야”
입력 2024.03.19 (21:08)
수정 2024.03.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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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여권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골프 접대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의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는 요구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 앞에 광주광역시 책임당원들이 몰려왔습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출신 정치인이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공천을 재고하라 재고하라."]
호남 지역 후보 10명은 비례대표 재조정이 없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검증 문제나 호남 인사들의 배려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한번 검토해 보고..."]
'접대 골프 의혹'이 제기된 비례 17번 이시우 전 서기관의 공천은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종섭 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거취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그 부분을 정리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위해 사퇴해 달라",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당정 갈등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한 여권 관계자는 "당정 갈등 걱정은 사치"라며 "당이 더 강하게 압박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최재형 의원은 더 나아가 대통령실의 전면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만큼 당내 '수도권 위기론'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채상우/그래픽:김성일 고석훈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여권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골프 접대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의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는 요구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 앞에 광주광역시 책임당원들이 몰려왔습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출신 정치인이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공천을 재고하라 재고하라."]
호남 지역 후보 10명은 비례대표 재조정이 없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검증 문제나 호남 인사들의 배려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한번 검토해 보고..."]
'접대 골프 의혹'이 제기된 비례 17번 이시우 전 서기관의 공천은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종섭 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거취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그 부분을 정리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위해 사퇴해 달라",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당정 갈등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한 여권 관계자는 "당정 갈등 걱정은 사치"라며 "당이 더 강하게 압박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최재형 의원은 더 나아가 대통령실의 전면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만큼 당내 '수도권 위기론'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채상우/그래픽:김성일 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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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 잡음…“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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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9 21:08:02
- 수정2024-03-20 07:57:20
[앵커]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여권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골프 접대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의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는 요구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 앞에 광주광역시 책임당원들이 몰려왔습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출신 정치인이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공천을 재고하라 재고하라."]
호남 지역 후보 10명은 비례대표 재조정이 없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검증 문제나 호남 인사들의 배려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한번 검토해 보고..."]
'접대 골프 의혹'이 제기된 비례 17번 이시우 전 서기관의 공천은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종섭 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거취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그 부분을 정리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위해 사퇴해 달라",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당정 갈등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한 여권 관계자는 "당정 갈등 걱정은 사치"라며 "당이 더 강하게 압박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최재형 의원은 더 나아가 대통령실의 전면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만큼 당내 '수도권 위기론'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채상우/그래픽:김성일 고석훈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여권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골프 접대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의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는 요구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사 앞에 광주광역시 책임당원들이 몰려왔습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출신 정치인이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공천을 재고하라 재고하라."]
호남 지역 후보 10명은 비례대표 재조정이 없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검증 문제나 호남 인사들의 배려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한번 검토해 보고..."]
'접대 골프 의혹'이 제기된 비례 17번 이시우 전 서기관의 공천은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종섭 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수석의 거취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더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그 부분을 정리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위해 사퇴해 달라", "억울한 부분이 있더라도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당정 갈등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한 여권 관계자는 "당정 갈등 걱정은 사치"라며 "당이 더 강하게 압박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종로의 최재형 의원은 더 나아가 대통령실의 전면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만큼 당내 '수도권 위기론'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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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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