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야 “박근혜도 권좌서 내쫓지 않았나…‘더불어몰빵’”

입력 2024.03.19 (21:10) 수정 2024.03.20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9일) 강원과 경기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었냐면서 탄핵 추진 가능성을 또다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투표에서 더불어 민주연합을 지지해 달라며 조국혁신당을 견제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강원 지역 핵심 승부처인 춘천과 원주로 향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받은 이 대표는 과일을 손에 쥐고 물가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 너무 고통받습니다. 저는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 준다고 생각해요. 사과 한 개 만 원 이게 말이 됩니까."]

연일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는 이 대표는 일꾼이 왕 행세를 한다면 권력을 회수해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추진 가능성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입니다.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습니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도 유세 현장에 함께했는데 이른바 '더불어 몰빵론'을 내세우며 지역구도, 비례대표도 민주당 측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 "아무리 나 도와주는 친구여 봐야 나만 못합니다. 아시겠죠? '더불어몰빵'으로 저희 꼭 이번 선거 승리하게 도와주실 거죠?"]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과반 저지를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례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 분명하다면서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확보하는 게 최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야 “박근혜도 권좌서 내쫓지 않았나…‘더불어몰빵’”
    • 입력 2024-03-19 21:10:08
    • 수정2024-03-20 10:08:31
    뉴스 9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9일) 강원과 경기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었냐면서 탄핵 추진 가능성을 또다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투표에서 더불어 민주연합을 지지해 달라며 조국혁신당을 견제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강원 지역 핵심 승부처인 춘천과 원주로 향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받은 이 대표는 과일을 손에 쥐고 물가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 너무 고통받습니다. 저는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 준다고 생각해요. 사과 한 개 만 원 이게 말이 됩니까."]

연일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는 이 대표는 일꾼이 왕 행세를 한다면 권력을 회수해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추진 가능성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입니다.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습니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도 유세 현장에 함께했는데 이른바 '더불어 몰빵론'을 내세우며 지역구도, 비례대표도 민주당 측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 "아무리 나 도와주는 친구여 봐야 나만 못합니다. 아시겠죠? '더불어몰빵'으로 저희 꼭 이번 선거 승리하게 도와주실 거죠?"]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과반 저지를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례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 분명하다면서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확보하는 게 최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