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스포츠 결산] 재도약 한국 축구

입력 2005.12.20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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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국내 스포츠를 결산하는 시간, 오늘은 한국축구를 돌아봅니다.

한국 축구는 6회 연속, 통산 7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한일월드컵 4강신화에 이어 독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로 가는 길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 가슴 졸인 여정이었습니다.

쿠웨이트를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사우디 원정에 패하고, 우즈벡 원정에서도 막판까지 끌려가며 벼랑끝까지 몰렸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의 극적인 동점골로 위기를 넘긴 뒤, 쿠웨이트전에서 4대1 대승을 이끌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6회 연속, 통산 7번째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동아시아대회 등의 잇단 졸전은 감독교체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전술부재의 혹평 속에 물러나고, 네덜란드 토털사커의 계승자인 아드보카트 감독이 취임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정신력을 갖추지 않으면 집에서 쉴것이다”

감독 취임 일성으로 정신력을 강조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맞춤형 전술과 선이 굵은 축구로 단숨에 한국축구를 바꿔 놨습니다.

달라진 분위기, 여기에 본선 조추첨까지 무난하게 이뤄지면서 한국축구는 이제 새로운 희망속에 독일을 향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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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스포츠 결산] 재도약 한국 축구
    • 입력 2005-12-20 21:48:1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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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국내 스포츠를 결산하는 시간, 오늘은 한국축구를 돌아봅니다. 한국 축구는 6회 연속, 통산 7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한일월드컵 4강신화에 이어 독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로 가는 길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 가슴 졸인 여정이었습니다. 쿠웨이트를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사우디 원정에 패하고, 우즈벡 원정에서도 막판까지 끌려가며 벼랑끝까지 몰렸습니다. 그러나 박주영의 극적인 동점골로 위기를 넘긴 뒤, 쿠웨이트전에서 4대1 대승을 이끌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6회 연속, 통산 7번째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동아시아대회 등의 잇단 졸전은 감독교체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전술부재의 혹평 속에 물러나고, 네덜란드 토털사커의 계승자인 아드보카트 감독이 취임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정신력을 갖추지 않으면 집에서 쉴것이다” 감독 취임 일성으로 정신력을 강조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맞춤형 전술과 선이 굵은 축구로 단숨에 한국축구를 바꿔 놨습니다. 달라진 분위기, 여기에 본선 조추첨까지 무난하게 이뤄지면서 한국축구는 이제 새로운 희망속에 독일을 향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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