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 선거전 돌입

입력 2000.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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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이달 말 전당대회에서 총재와 부총재를 뽑는 한나라당은 오늘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취재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 박재용 기자 :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이회창 총재는 경기와 강원 지역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고 강한 야당을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 한나라당 :
이제 우리에게 해야 할 첫째 일은 2002년에 다가올 집권당으로 가는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일입니다.
⊙ 박재용 기자 :
세대교체를 주창하고 있는 강삼재 후보는 부산지역 14개 지구당을 돌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 강삼재 / 한나라당 총재후보 :
너무 일방적이거나 독선적이고 그 다음에 독주를 해버리면 그 정당은 죽은 정당입니다.
⊙ 박재용 기자 :
김덕룡 후보는 개혁적인 정책야당과 선명야당을 구호로 당내 민주화를 역설했습니다.
⊙ 김덕룡 / 한나라당 총재후보 :
우리가 당권 문제를 놓고 판을 벌리고 있을 때 그들은 지금 우리를 기습해 낸 것입니다.
⊙ 박재용 기자 :
변화와 개혁을 강조한 손학규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을 주장했습니다.
⊙ 손학규 / 한나라당 총재후보 :
이제 우리의 싸움은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대항한 열린 리더십의 싸움입니다.
⊙ 박재용 기자 :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부총재 경선의 경우 총재 경선과는 달리 다소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자신만의 이미지 부각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31일에 실시되는 한나라당의 전당대회에서는 총재 후보들의 득표율과 부총재 후보들의 순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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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경선 선거전 돌입
    • 입력 2000-05-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이달 말 전당대회에서 총재와 부총재를 뽑는 한나라당은 오늘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취재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 박재용 기자 :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이회창 총재는 경기와 강원 지역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고 강한 야당을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 한나라당 : 이제 우리에게 해야 할 첫째 일은 2002년에 다가올 집권당으로 가는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일입니다. ⊙ 박재용 기자 : 세대교체를 주창하고 있는 강삼재 후보는 부산지역 14개 지구당을 돌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 강삼재 / 한나라당 총재후보 : 너무 일방적이거나 독선적이고 그 다음에 독주를 해버리면 그 정당은 죽은 정당입니다. ⊙ 박재용 기자 : 김덕룡 후보는 개혁적인 정책야당과 선명야당을 구호로 당내 민주화를 역설했습니다. ⊙ 김덕룡 / 한나라당 총재후보 : 우리가 당권 문제를 놓고 판을 벌리고 있을 때 그들은 지금 우리를 기습해 낸 것입니다. ⊙ 박재용 기자 : 변화와 개혁을 강조한 손학규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을 주장했습니다. ⊙ 손학규 / 한나라당 총재후보 : 이제 우리의 싸움은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대항한 열린 리더십의 싸움입니다. ⊙ 박재용 기자 :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부총재 경선의 경우 총재 경선과는 달리 다소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자신만의 이미지 부각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31일에 실시되는 한나라당의 전당대회에서는 총재 후보들의 득표율과 부총재 후보들의 순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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