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족구병 비상

입력 2000.05.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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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년 같으면 여름철에 나타나던 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어린이 수족구병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보도에 천희성 기자입니다.
⊙ 천희성 기자 :
요즘 청주시내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 가운데 수족구 환자들이 가장 많습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그리고 입 등에 물집이 생기는 전염병입니다. 그래서 이 어린이들은 입안이 부르터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병원을 찾게 됩니다.
⊙ 환자 보호자 :
열나고 아침에 뭘 먹지를 못하고 전혀... 물 같은 것도 전혀 못 먹고...
⊙ 천희성 기자 :
수족구 병으로 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오늘 하루만도 20명이 넘습니다. 침을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공동 놀이시설 등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김숙자 / 소아과 전문의 :
갑자기 더워지면서 환자 숫자가 굉장히 폭증하는 거 같애요, 그리고 전에 비해서 수족구 오는 시기가 굉장히 앞당겨 진 것 같은...
⊙ 천희성 기자 :
수족구 병은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지만 예방 접종약이 없는 데다 면역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예방법으로는 외출후 손발을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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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수족구병 비상
    • 입력 2000-05-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년 같으면 여름철에 나타나던 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어린이 수족구병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보도에 천희성 기자입니다. ⊙ 천희성 기자 : 요즘 청주시내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 가운데 수족구 환자들이 가장 많습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그리고 입 등에 물집이 생기는 전염병입니다. 그래서 이 어린이들은 입안이 부르터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병원을 찾게 됩니다. ⊙ 환자 보호자 : 열나고 아침에 뭘 먹지를 못하고 전혀... 물 같은 것도 전혀 못 먹고... ⊙ 천희성 기자 : 수족구 병으로 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오늘 하루만도 20명이 넘습니다. 침을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공동 놀이시설 등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김숙자 / 소아과 전문의 : 갑자기 더워지면서 환자 숫자가 굉장히 폭증하는 거 같애요, 그리고 전에 비해서 수족구 오는 시기가 굉장히 앞당겨 진 것 같은... ⊙ 천희성 기자 : 수족구 병은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지만 예방 접종약이 없는 데다 면역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예방법으로는 외출후 손발을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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