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줄기세포 2,3번 섀튼에게 전달 시도

입력 2006.02.0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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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줄기세포 논문조작 수사속보입니다.

지난해 1월 미즈메디 병원측이 섀튼교수에 보내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섀튼교수의 입국을 요청해놓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압수한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 관리 장부에서 병원측이 보관하고 있던 줄기세포 2-3번이 지난해 1월 31일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에게 택배로 보내진 기록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추적결과 미국 피츠버그대가 있는 펜실베니아주는 줄기세포 수령을 못하도록 돼 있어, 실제론 국내 공항을 떠나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이면 논문 제출을 앞둔 시점이고 줄기세포 2-3번은 이미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뀌였을 땝니다.

검찰은 일단 누가, 어떤 목적으로 줄기세포를 섀튼 교수에게 보내라고 지시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2-3번 줄기세포를 보내려고 시도한 것이 섀튼 교수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 새튼 교수도 사전에 이를 알았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미국에 있는 섀튼 교수에게 수사팀장 명의의 이메일을 보내 입국해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섀튼 교수가 입국하면 줄기세포 전달 경위와 함께 2005년 논문의 작성과 제출을 주도적으로 하게된 과정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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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년 줄기세포 2,3번 섀튼에게 전달 시도
    • 입력 2006-02-03 21:31: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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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줄기세포 논문조작 수사속보입니다. 지난해 1월 미즈메디 병원측이 섀튼교수에 보내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섀튼교수의 입국을 요청해놓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압수한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 관리 장부에서 병원측이 보관하고 있던 줄기세포 2-3번이 지난해 1월 31일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에게 택배로 보내진 기록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추적결과 미국 피츠버그대가 있는 펜실베니아주는 줄기세포 수령을 못하도록 돼 있어, 실제론 국내 공항을 떠나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이면 논문 제출을 앞둔 시점이고 줄기세포 2-3번은 이미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뀌였을 땝니다. 검찰은 일단 누가, 어떤 목적으로 줄기세포를 섀튼 교수에게 보내라고 지시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2-3번 줄기세포를 보내려고 시도한 것이 섀튼 교수의 요청에 의한 것인지, 새튼 교수도 사전에 이를 알았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미국에 있는 섀튼 교수에게 수사팀장 명의의 이메일을 보내 입국해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섀튼 교수가 입국하면 줄기세포 전달 경위와 함께 2005년 논문의 작성과 제출을 주도적으로 하게된 과정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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