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도약

입력 2000.06.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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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울산 현대를 7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프로축구 소식은 이유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성남일화가 울산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성남은 전반 23분, 울산의 송대훈에게 30m짜리 중거리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8분 뒤인 전반 31분, 신태웅의 센터링을 받은 조이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위기를 넘긴 뒤 4:2로 승부차기승을 거뒀습니다.
울산현대는 홈에서 7연패째를 당했습니다.
돌아온 김은중이 두 골을 터뜨린 대전시티즌은 팀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원삼성을 꺾고 2위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대전은 후반 11분, 서동원이 골문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김은중이 선취골로 연결시켰지만 곧바로 박건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37분, 선취골의 주인공인 김은중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습니다.
⊙김은중(대전 시티즌): 저희가 수원하고 하면 거의 지는 게임이 많았거든요.
그래 가지고 오늘만큼은 꼭 이겨서 선두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다 열심히 뛰었는데 그게 적중한 것 같아요.
⊙기자: 포항은 승부차기 끝에 전남을 3:2로 제쳤고, 전북 현대는 부산에 2:1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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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도약
    • 입력 2000-06-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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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울산 현대를 7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프로축구 소식은 이유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성남일화가 울산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성남은 전반 23분, 울산의 송대훈에게 30m짜리 중거리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8분 뒤인 전반 31분, 신태웅의 센터링을 받은 조이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위기를 넘긴 뒤 4:2로 승부차기승을 거뒀습니다. 울산현대는 홈에서 7연패째를 당했습니다. 돌아온 김은중이 두 골을 터뜨린 대전시티즌은 팀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원삼성을 꺾고 2위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대전은 후반 11분, 서동원이 골문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김은중이 선취골로 연결시켰지만 곧바로 박건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37분, 선취골의 주인공인 김은중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습니다. ⊙김은중(대전 시티즌): 저희가 수원하고 하면 거의 지는 게임이 많았거든요. 그래 가지고 오늘만큼은 꼭 이겨서 선두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다 열심히 뛰었는데 그게 적중한 것 같아요. ⊙기자: 포항은 승부차기 끝에 전남을 3:2로 제쳤고, 전북 현대는 부산에 2:1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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