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른다

입력 2001.02.15 (21:00) 수정 2001.0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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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구신 선동렬과 삼손 이상훈이 떠난 주니치 캠프에 홀로남은 이종범이 올 시즌 타율 3할 이상을 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3할 이상의 타율과 도루 30개 이상을 기록하겠다.
바람을 가르는 이종범의 방망이는 더 이상 2군을 왔다갔다 할 수 없다는 굳은 각오가 실려있습니다.
올해 32살의 적지 않은 나이도 이종범이 자신의 각오를 날마다 되새기는 이유입니다.
⊙이종범[주니치]: 2년간 좀 슬럼프였던 그런 것보다는 제일 좋은 것 같고 또 올해 마지막이라고 정말 생각하고 하니까 예전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2할 3푼 8리로 떨어졌던 타율을 지난해 2할 7푼 5리로 끌어올리며 서서히 타격감을 되찾고 있는 상태입니다.
도루는 지난 시즌 13개에 그쳤지만 주루플레이를 맡겨주면 30개 이상에 도달할 자신도 있습니다.
외국 선수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습니다.
올해 이종범의 경쟁상대는 팀 언로와 오지 티몬스, 둘다 메이저리거 출신의 장타자이지만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정확한 수비에서 이종범이 앞섭니다.
⊙호시노[주니치 감독]: 1번 타자에 가장 좋습니다.
외야도 익숙하지만 3루수도 가능합니다.
외국 선수 3명의 경쟁을 유도하겠습니다.
⊙기자: 주니치의 바람의 아들 이종범, 입단 4년째를 맞은 올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야구천재의 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키나와 차탄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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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을 가른다
    • 입력 2001-02-15 21:00:00
    • 수정2001-02-15 21:00:00
    연합뉴스
⊙앵커: 투구신 선동렬과 삼손 이상훈이 떠난 주니치 캠프에 홀로남은 이종범이 올 시즌 타율 3할 이상을 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3할 이상의 타율과 도루 30개 이상을 기록하겠다. 바람을 가르는 이종범의 방망이는 더 이상 2군을 왔다갔다 할 수 없다는 굳은 각오가 실려있습니다. 올해 32살의 적지 않은 나이도 이종범이 자신의 각오를 날마다 되새기는 이유입니다. ⊙이종범[주니치]: 2년간 좀 슬럼프였던 그런 것보다는 제일 좋은 것 같고 또 올해 마지막이라고 정말 생각하고 하니까 예전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2할 3푼 8리로 떨어졌던 타율을 지난해 2할 7푼 5리로 끌어올리며 서서히 타격감을 되찾고 있는 상태입니다. 도루는 지난 시즌 13개에 그쳤지만 주루플레이를 맡겨주면 30개 이상에 도달할 자신도 있습니다. 외국 선수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습니다. 올해 이종범의 경쟁상대는 팀 언로와 오지 티몬스, 둘다 메이저리거 출신의 장타자이지만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정확한 수비에서 이종범이 앞섭니다. ⊙호시노[주니치 감독]: 1번 타자에 가장 좋습니다. 외야도 익숙하지만 3루수도 가능합니다. 외국 선수 3명의 경쟁을 유도하겠습니다. ⊙기자: 주니치의 바람의 아들 이종범, 입단 4년째를 맞은 올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야구천재의 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키나와 차탄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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