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웃렛’ 개장에 고속도로까지 정체

입력 2007.06.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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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명품 할인매장이 경기도 여주에 문을 여자 첫날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고속도로까지 정체를 빚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원주방향은 평소보다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여주 요금소는 도로 위에 간이 요금소를 차려 놓고 요금을 받아야 할 정도.

<인터뷰> 심현식(한국도로공사 여주영업소) : (오늘 왜 밀리죠?) "오늘 아웃렛 개장하는 날이라 평소보다 40% 정도 많은 것 같습니다."

새로 난 도로를 따라 도착한 아웃렛 입구에는 승용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주차장은 이미 꽉찬 상태.

<인터뷰> 김종식(경기도 광주시) : "비싸긴 하지만 자기 생활 수준에 맞으니까 사러오는 거 아니겠어요?"

<인터뷰> 곽희철(서울시 광장동) : "자기 만족이죠. 어느 정도 돈이 들더라도 자기 가치를 높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도 특정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어 시간씩 줄을 서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정해진 인원만 들여보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은진(성남시 정자동) : "이런 아웃렛 생겨서 뭐가 좋은가요? 다양하게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쇼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화장실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오늘 하루 쇼핑객 3만여 명과 차량 5천여 대가 몰린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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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아웃렛’ 개장에 고속도로까지 정체
    • 입력 2007-06-01 21:37:25
    뉴스 9
<앵커 멘트> 대형 명품 할인매장이 경기도 여주에 문을 여자 첫날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고속도로까지 정체를 빚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원주방향은 평소보다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여주 요금소는 도로 위에 간이 요금소를 차려 놓고 요금을 받아야 할 정도. <인터뷰> 심현식(한국도로공사 여주영업소) : (오늘 왜 밀리죠?) "오늘 아웃렛 개장하는 날이라 평소보다 40% 정도 많은 것 같습니다." 새로 난 도로를 따라 도착한 아웃렛 입구에는 승용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주차장은 이미 꽉찬 상태. <인터뷰> 김종식(경기도 광주시) : "비싸긴 하지만 자기 생활 수준에 맞으니까 사러오는 거 아니겠어요?" <인터뷰> 곽희철(서울시 광장동) : "자기 만족이죠. 어느 정도 돈이 들더라도 자기 가치를 높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도 특정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어 시간씩 줄을 서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정해진 인원만 들여보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은진(성남시 정자동) : "이런 아웃렛 생겨서 뭐가 좋은가요? 다양하게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쇼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화장실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오늘 하루 쇼핑객 3만여 명과 차량 5천여 대가 몰린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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