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는 제자 사랑?…동영상 또 공개

입력 2009.02.03 (21:53) 수정 2009.02.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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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14일 KBS는 한 대학 농구부 감독이 선수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감독이 또 선수를 때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독이 대기실 한쪽에 서있는 선수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립니다.

이번에는 옆에 있는 선수를 마치 샌드백을 치듯 무차별적으로 폭행합니다.

선수가 중심을 잃을 정도로 감독의 구타는 계속됐고, 50초 가까이 지속된 폭행에 선수는 코피까지 흘립니다.

폭력을 행사한 감독은 지난달 14일 kbs에서 선수 구타 감독으로 보도했던 그 감독입니다.

처음 공개된 동영상의 날짜는 지난해 11월 20일인데, 이번에 인터넷에 올라온 화면은 일주일 뒤인 27일에 촬영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농구대잔치가 열리는 동안, 감독의 선수 폭행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해당 감독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변명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대학 농구팀 감독 :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요..내가 떠날 수밖에 없죠, 60평생 죽도록했는데.."

대학농구연맹은 오늘 상벌위원회를 열어, 해당감독에 대해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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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나는 제자 사랑?…동영상 또 공개
    • 입력 2009-02-03 21:16:13
    • 수정2009-02-03 22:08:43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달 14일 KBS는 한 대학 농구부 감독이 선수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감독이 또 선수를 때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독이 대기실 한쪽에 서있는 선수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립니다. 이번에는 옆에 있는 선수를 마치 샌드백을 치듯 무차별적으로 폭행합니다. 선수가 중심을 잃을 정도로 감독의 구타는 계속됐고, 50초 가까이 지속된 폭행에 선수는 코피까지 흘립니다. 폭력을 행사한 감독은 지난달 14일 kbs에서 선수 구타 감독으로 보도했던 그 감독입니다. 처음 공개된 동영상의 날짜는 지난해 11월 20일인데, 이번에 인터넷에 올라온 화면은 일주일 뒤인 27일에 촬영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농구대잔치가 열리는 동안, 감독의 선수 폭행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해당 감독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변명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대학 농구팀 감독 :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요..내가 떠날 수밖에 없죠, 60평생 죽도록했는데.." 대학농구연맹은 오늘 상벌위원회를 열어, 해당감독에 대해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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