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 중국 상륙…‘귀신의 집’ 첫 선

입력 2009.10.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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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서양에서 귀신 분장을 하고 축제를 벌이는 '핼러윈데이'인데요.

세계적인 축제인 '핼러윈 데이'가 이제 중국에도 상륙해, 상하이에서는 '귀신의 집'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복도에서 갑자기 도깨비와 마주친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지릅니다.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귀신의 집이지만 중국에서는 지난달에서야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첸 싱웬(방문객) : "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무서우면서도 재밌어요."

107년 된 낡은 창고를 개조한 '귀신의 집'은 거울로 된 미로 등 13가지 코스로 돼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란 중국인 청년과 그의 여자친구가 지난 1년 동안 고안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간 추안(상하이 '귀신의 집' 공동 창안자) : "지난해 핼러윈데이 직전에 상하이에 왔었는데 뭔가 심심했어요. 함께 어울려 노는 미국 풍습을 전파해보자고 생각했죠."

이용요금이 98위안, 우리 돈 만 7천 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는 핼러윈 데이까지만 운영하기로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덕분에 상하이 '귀신의 집'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확대 개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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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핼러윈 데이’ 중국 상륙…‘귀신의 집’ 첫 선
    • 입력 2009-10-30 07: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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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서양에서 귀신 분장을 하고 축제를 벌이는 '핼러윈데이'인데요. 세계적인 축제인 '핼러윈 데이'가 이제 중국에도 상륙해, 상하이에서는 '귀신의 집'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김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복도에서 갑자기 도깨비와 마주친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지릅니다.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귀신의 집이지만 중국에서는 지난달에서야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첸 싱웬(방문객) : "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무서우면서도 재밌어요." 107년 된 낡은 창고를 개조한 '귀신의 집'은 거울로 된 미로 등 13가지 코스로 돼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란 중국인 청년과 그의 여자친구가 지난 1년 동안 고안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간 추안(상하이 '귀신의 집' 공동 창안자) : "지난해 핼러윈데이 직전에 상하이에 왔었는데 뭔가 심심했어요. 함께 어울려 노는 미국 풍습을 전파해보자고 생각했죠." 이용요금이 98위안, 우리 돈 만 7천 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는 핼러윈 데이까지만 운영하기로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덕분에 상하이 '귀신의 집'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확대 개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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