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개통 40년, 성장 이끈 대동맥

입력 2010.07.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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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부고속도로가 오늘로 개통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의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부산까지 428km 구간을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이 길이 뚫린 지 오늘로 만 40년이 됐습니다.

9백만명 가까운 연인원에 165만 대의 장비가 투입돼 착공 2년 5개월만에 준공됐습니다.

세계 고속도로 건설역사상 최단시간이었습니다.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바뀌면서 통행시간과 차량운행 비용 감소 등으로 경부고속도로는 연간 13조 5천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생산지와 주요 대도시, 수출 항구간을 잇는 물류 수송길의 탄생은 철강과 자동차 같은 각종 산업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1인당 GNP는 2만 달러에 육박해 78배로 성장했고, 국내총생산은 101배, 수출액은 433배나 커졌습니다.

<인터뷰>정일호(국토연구원 연구원) : "국가산업 입지 변화, 국토 공간의 구조변화,또 심리적으로 국가적 일체감 키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생활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은 경부고속도로.

하지만 상대적으로 호남이 성장에서 소외되는 국토성장의 불균형을 낳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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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개통 40년, 성장 이끈 대동맥
    • 입력 2010-07-07 0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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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부고속도로가 오늘로 개통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의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부산까지 428km 구간을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이 길이 뚫린 지 오늘로 만 40년이 됐습니다. 9백만명 가까운 연인원에 165만 대의 장비가 투입돼 착공 2년 5개월만에 준공됐습니다. 세계 고속도로 건설역사상 최단시간이었습니다.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바뀌면서 통행시간과 차량운행 비용 감소 등으로 경부고속도로는 연간 13조 5천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생산지와 주요 대도시, 수출 항구간을 잇는 물류 수송길의 탄생은 철강과 자동차 같은 각종 산업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1인당 GNP는 2만 달러에 육박해 78배로 성장했고, 국내총생산은 101배, 수출액은 433배나 커졌습니다. <인터뷰>정일호(국토연구원 연구원) : "국가산업 입지 변화, 국토 공간의 구조변화,또 심리적으로 국가적 일체감 키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생활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은 경부고속도로. 하지만 상대적으로 호남이 성장에서 소외되는 국토성장의 불균형을 낳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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