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기안 “앞으로 페널티킥 안차” 外

입력 2013.01.17 (07:26) 수정 2013.01.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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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오는 19일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가나 축구대표팀 주장인 '아사모안 기안' 선수가 페널티킥을 차지 않겠다고 선언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안 선수가 이런 선언을 한 이유는 지난해 작고한 그의 어머니가 "다시는 페널티킥을 차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인데요.

기안의 어머니가 인생 마지막 순간, 특별한 유언을 남긴 배경이 있습니다.

사실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 이어 지난해 네이션스컵 4강에서까지 페널티킥을 실축한 트라우마가 있는데요.

쏟아지는 비난에 대표팀 잠정 은퇴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지막 걱정" "본인도 괴로웠겠지만 그걸 보는 부모님도 오죽하셨겠냐"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은 똑같네 자식 걱정 하는게..." "기죽지 말고 다음에 한 번 중요한 페널티킥을

넣어 징크스를 털어버리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고양이 천여 마리가 갇힌 이유

지난 14일 중국 후난성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진이 화제입니다.

사고 트럭에는 고양이 천여 마리가 나무 우리에 갇힌 채 운반되고 있었는데요.

모두 12개월이 못 된 어린 고양이들로 중국 광동성 한 식당에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동물보호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 의해 긴급 구조된 뒤,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고양이들의 안타까운 사진을 본 누리꾼들, "저 뻗은 손이 너무 애처롭고 아파 보인다" "사람을 저렇게 가둔다고 해봐라, 생각만 해도 숨 막힌다" "살려고 하는 건 인간만이 아닌데..."

"어떤 고양이는 인간에게 보살핌과 사랑을 받지만, 어떤 고양이는 고통과 상처를 받는구나" "사람이고 동물이고 모두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등의 댓글들을 쏟아냈습니다

애완견 털 스웨터 ‘어때요?’

한겨울 추위도 끄떡없을 털 스웨터차림의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사진 속 상의들은 그들의 반려견 털에서 뽑은 털실로만 짠 것들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낯설고 희한하게 보이지만 해외에선 개털 뜨개질 책은 물론 관련 인터넷 사이트까지 있다고 하죠?

경험자들에 따르면 주로 털갈이 때 빠지거나, 미용하면서 자른 털을 모아 사용한다는데요.

감촉은 대체로 모직보다 따듯하고 앙골라같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 중 몇몇은 이 이색 스웨터에 끌리실 수도 있겠네요.

네티즌 관심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국회에서 개표 과정을 공개 시연키로 했다는 뉴스.

가수 서태지 씨가 한국저작권협회를 상대로 낸 저작권사용료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협회는 서씨에게 2억 6천여만 원을 지급" 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

올해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32.4대 1을 기록했다는 뉴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주장으로 삼성 라이온즈 포수 진갑용이 낙점됐다는 소식.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경남 통영시 한 폐광에서 발견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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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1-17 07:33:46
    • 수정2013-01-17 08: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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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오는 19일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가나 축구대표팀 주장인 '아사모안 기안' 선수가 페널티킥을 차지 않겠다고 선언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안 선수가 이런 선언을 한 이유는 지난해 작고한 그의 어머니가 "다시는 페널티킥을 차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인데요.

기안의 어머니가 인생 마지막 순간, 특별한 유언을 남긴 배경이 있습니다.

사실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 이어 지난해 네이션스컵 4강에서까지 페널티킥을 실축한 트라우마가 있는데요.

쏟아지는 비난에 대표팀 잠정 은퇴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지막 걱정" "본인도 괴로웠겠지만 그걸 보는 부모님도 오죽하셨겠냐"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은 똑같네 자식 걱정 하는게..." "기죽지 말고 다음에 한 번 중요한 페널티킥을

넣어 징크스를 털어버리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고양이 천여 마리가 갇힌 이유

지난 14일 중국 후난성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진이 화제입니다.

사고 트럭에는 고양이 천여 마리가 나무 우리에 갇힌 채 운반되고 있었는데요.

모두 12개월이 못 된 어린 고양이들로 중국 광동성 한 식당에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동물보호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 의해 긴급 구조된 뒤,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고양이들의 안타까운 사진을 본 누리꾼들, "저 뻗은 손이 너무 애처롭고 아파 보인다" "사람을 저렇게 가둔다고 해봐라, 생각만 해도 숨 막힌다" "살려고 하는 건 인간만이 아닌데..."

"어떤 고양이는 인간에게 보살핌과 사랑을 받지만, 어떤 고양이는 고통과 상처를 받는구나" "사람이고 동물이고 모두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등의 댓글들을 쏟아냈습니다

애완견 털 스웨터 ‘어때요?’

한겨울 추위도 끄떡없을 털 스웨터차림의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사진 속 상의들은 그들의 반려견 털에서 뽑은 털실로만 짠 것들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낯설고 희한하게 보이지만 해외에선 개털 뜨개질 책은 물론 관련 인터넷 사이트까지 있다고 하죠?

경험자들에 따르면 주로 털갈이 때 빠지거나, 미용하면서 자른 털을 모아 사용한다는데요.

감촉은 대체로 모직보다 따듯하고 앙골라같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 중 몇몇은 이 이색 스웨터에 끌리실 수도 있겠네요.

네티즌 관심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국회에서 개표 과정을 공개 시연키로 했다는 뉴스.

가수 서태지 씨가 한국저작권협회를 상대로 낸 저작권사용료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협회는 서씨에게 2억 6천여만 원을 지급" 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

올해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32.4대 1을 기록했다는 뉴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주장으로 삼성 라이온즈 포수 진갑용이 낙점됐다는 소식.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경남 통영시 한 폐광에서 발견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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