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소 14좌의 조건’ 김창호, 색다른 원정

입력 2013.03.28 (21:51) 수정 2013.03.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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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악인 김창호씨가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개봉 무산소 등정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이색적인 초반 원정 과정을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벵골만 갠지스강 하류.

해병대 출신답게 김창호가 능숙하게 카약 노를 저어갑니다.

5일동안 상류쪽으로 160km를 거슬러 올라간 힘겨운 과정이었습니다.

콜카타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북쪽 네팔 국경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동 열흘 째,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 "원정대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은 도로에서 대형트럭과 버스들이 너무나 광란의 질주를 해서 위험합니다"

from 0 to 8,848m를 기치로 내세운 에베레스트 원정.

김창호 원정대는 지난 14일 해발 0m인 갠지스강 유역에서 출발해 카약과 자전거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1,160km를 이동해 툼링타르에 이르면 도보로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전 과정이 차량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힘든 원정.

이후 에베레스트 등정도 산소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펼칩니다.

정상 정복에 성공하면 김창호는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무산소로 오른 산악인으로 남습니다.

아시아 최초여서 한국 산악사에 큰 획을 긋게 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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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산소 14좌의 조건’ 김창호, 색다른 원정
    • 입력 2013-03-28 21:51:58
    • 수정2013-03-28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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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악인 김창호씨가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개봉 무산소 등정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이색적인 초반 원정 과정을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벵골만 갠지스강 하류.

해병대 출신답게 김창호가 능숙하게 카약 노를 저어갑니다.

5일동안 상류쪽으로 160km를 거슬러 올라간 힘겨운 과정이었습니다.

콜카타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북쪽 네팔 국경 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동 열흘 째,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호 : "원정대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은 도로에서 대형트럭과 버스들이 너무나 광란의 질주를 해서 위험합니다"

from 0 to 8,848m를 기치로 내세운 에베레스트 원정.

김창호 원정대는 지난 14일 해발 0m인 갠지스강 유역에서 출발해 카약과 자전거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1,160km를 이동해 툼링타르에 이르면 도보로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전 과정이 차량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힘든 원정.

이후 에베레스트 등정도 산소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펼칩니다.

정상 정복에 성공하면 김창호는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무산소로 오른 산악인으로 남습니다.

아시아 최초여서 한국 산악사에 큰 획을 긋게 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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