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기 T-50 추락…조종사 2명 사망
입력 2013.08.28 (19:06)
수정 2013.08.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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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군 훈련기가 오늘 훈련 도중 광주 비행장 인근 논에 추락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조종사 2명이 모두 순직했습니다.
보도에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비행장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논이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추락 지점 백여 미터 앞 강둑에는 기체가 부딪힌 흔적이 선명하고, 추락의 충격으로 꼬리 부분을 제외하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공군 1 전투비행단 소속 T-50 훈련기가 추락한 시각은 이륙한 지 8분 만인 오늘 오후 2시8분쯤.
이 사고로 조종사 34살 노재권 소령과 35살 정준기 대위가 순직했습니다.
조종사 한 명은 추락한 기체 안에서, 다른 한 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필(추락 사고 목격자) : "강을 낮게 깔아가지고 오르려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그대로 (떨어져)..쿵하는 소리가 나고 불꽃이 바로 튀었어요"
추락한 곳은 영산강 천변의 농경지여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기종인 T-50은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지난해 11월 강원도 횡성에서도 에어쇼 전용기로 개조한 T-50B가 훈련 중 추락해 1명이 숨졌습니다.
공군은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공군 훈련기가 오늘 훈련 도중 광주 비행장 인근 논에 추락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조종사 2명이 모두 순직했습니다.
보도에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비행장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논이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추락 지점 백여 미터 앞 강둑에는 기체가 부딪힌 흔적이 선명하고, 추락의 충격으로 꼬리 부분을 제외하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공군 1 전투비행단 소속 T-50 훈련기가 추락한 시각은 이륙한 지 8분 만인 오늘 오후 2시8분쯤.
이 사고로 조종사 34살 노재권 소령과 35살 정준기 대위가 순직했습니다.
조종사 한 명은 추락한 기체 안에서, 다른 한 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필(추락 사고 목격자) : "강을 낮게 깔아가지고 오르려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그대로 (떨어져)..쿵하는 소리가 나고 불꽃이 바로 튀었어요"
추락한 곳은 영산강 천변의 농경지여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기종인 T-50은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지난해 11월 강원도 횡성에서도 에어쇼 전용기로 개조한 T-50B가 훈련 중 추락해 1명이 숨졌습니다.
공군은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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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훈련기 T-50 추락…조종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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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8-28 20:05:23
<앵커 멘트>
공군 훈련기가 오늘 훈련 도중 광주 비행장 인근 논에 추락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조종사 2명이 모두 순직했습니다.
보도에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비행장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논이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추락 지점 백여 미터 앞 강둑에는 기체가 부딪힌 흔적이 선명하고, 추락의 충격으로 꼬리 부분을 제외하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공군 1 전투비행단 소속 T-50 훈련기가 추락한 시각은 이륙한 지 8분 만인 오늘 오후 2시8분쯤.
이 사고로 조종사 34살 노재권 소령과 35살 정준기 대위가 순직했습니다.
조종사 한 명은 추락한 기체 안에서, 다른 한 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필(추락 사고 목격자) : "강을 낮게 깔아가지고 오르려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그대로 (떨어져)..쿵하는 소리가 나고 불꽃이 바로 튀었어요"
추락한 곳은 영산강 천변의 농경지여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기종인 T-50은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지난해 11월 강원도 횡성에서도 에어쇼 전용기로 개조한 T-50B가 훈련 중 추락해 1명이 숨졌습니다.
공군은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공군 훈련기가 오늘 훈련 도중 광주 비행장 인근 논에 추락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조종사 2명이 모두 순직했습니다.
보도에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비행장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논이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추락 지점 백여 미터 앞 강둑에는 기체가 부딪힌 흔적이 선명하고, 추락의 충격으로 꼬리 부분을 제외하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공군 1 전투비행단 소속 T-50 훈련기가 추락한 시각은 이륙한 지 8분 만인 오늘 오후 2시8분쯤.
이 사고로 조종사 34살 노재권 소령과 35살 정준기 대위가 순직했습니다.
조종사 한 명은 추락한 기체 안에서, 다른 한 명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다가 논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필(추락 사고 목격자) : "강을 낮게 깔아가지고 오르려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그대로 (떨어져)..쿵하는 소리가 나고 불꽃이 바로 튀었어요"
추락한 곳은 영산강 천변의 농경지여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기종인 T-50은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지난해 11월 강원도 횡성에서도 에어쇼 전용기로 개조한 T-50B가 훈련 중 추락해 1명이 숨졌습니다.
공군은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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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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