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로 만드는 청소년 음악회

입력 2013.11.15 (21:38) 수정 2013.1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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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수업과 입시에 지친 요즘 학생들, 마음 편히 음악 공연 한번 접하기 어렵죠.

이런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재능을 기부한 클래식 연주자들이 학교를 돌며 음악회를 여는건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맑고 고운 소프라노 음성이 학생들로 가득찬 체육관 안에 울려 퍼집니다.

조금은 생소한 클래식 공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흠뻑 취하고 흥겨운 금관 5중주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기도 합니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장에서나 나올법한 앵콜 요청까지.

<인터뷰> 이은희(학생) : "TV에서 들었을때랑 다르게 직접 느끼고 들어보니까 전율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았어요."

한 문화재단이 마련한 이 음악회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데, 매년 가을마다 학교 예닐곱 곳을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공연은 정상 실력의 프로 연주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환(바이올리니스트/교수) :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이라는게 이렇게 어렵지도 않고 자꾸 친구로 지내면 평생 동반자가 될수 있다는 경험을 주고 싶어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이번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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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능기부’ 로 만드는 청소년 음악회
    • 입력 2013-11-15 21:44:25
    • 수정2013-11-15 21:54:4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학교 수업과 입시에 지친 요즘 학생들, 마음 편히 음악 공연 한번 접하기 어렵죠.

이런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재능을 기부한 클래식 연주자들이 학교를 돌며 음악회를 여는건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맑고 고운 소프라노 음성이 학생들로 가득찬 체육관 안에 울려 퍼집니다.

조금은 생소한 클래식 공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흠뻑 취하고 흥겨운 금관 5중주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기도 합니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장에서나 나올법한 앵콜 요청까지.

<인터뷰> 이은희(학생) : "TV에서 들었을때랑 다르게 직접 느끼고 들어보니까 전율이 느껴지고 기분이 좋았어요."

한 문화재단이 마련한 이 음악회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데, 매년 가을마다 학교 예닐곱 곳을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공연은 정상 실력의 프로 연주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환(바이올리니스트/교수) :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이라는게 이렇게 어렵지도 않고 자꾸 친구로 지내면 평생 동반자가 될수 있다는 경험을 주고 싶어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이번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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