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에볼라 발생 위험국’ 지정…국제방역 비상

입력 2014.08.14 (06:13) 수정 2014.08.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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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확산 사태가 멈출 기미를 모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교통요지인 케냐가 에볼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국으로 지정되면서 국제적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가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를 에볼라 발생 위험국으로 지정했습니다.

WHO는 동아프리카의 케냐가 에볼라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나라들과 인적교류가 많아 에볼라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이에따라 국제적인 방역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냐는 서아프리카 지역과 매주 70여편의 비행기가 오가는 동아프리카 교통중심지로 에볼라 발생 이후에는 서아프리카 운항을 중단한 상탭니다.

이런가운데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들 치료하던 의료진이 숨졌고, 나이지리아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이틀간 사망자가 50 명 이상 증가하며 서아프리카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하고있는 국경없는 의사회는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천 명분의 에볼라 시험용 백신을 WHO에 기증하기로 했고, 아프리카 연합도 에볼라 퇴치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유엔도 에볼라 조정관을 임명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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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에볼라 발생 위험국’ 지정…국제방역 비상
    • 입력 2014-08-14 06:14:46
    • 수정2014-08-14 07: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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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확산 사태가 멈출 기미를 모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교통요지인 케냐가 에볼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국으로 지정되면서 국제적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가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를 에볼라 발생 위험국으로 지정했습니다.

WHO는 동아프리카의 케냐가 에볼라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나라들과 인적교류가 많아 에볼라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이에따라 국제적인 방역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냐는 서아프리카 지역과 매주 70여편의 비행기가 오가는 동아프리카 교통중심지로 에볼라 발생 이후에는 서아프리카 운항을 중단한 상탭니다.

이런가운데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들 치료하던 의료진이 숨졌고, 나이지리아에서도 추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이틀간 사망자가 50 명 이상 증가하며 서아프리카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하고있는 국경없는 의사회는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천 명분의 에볼라 시험용 백신을 WHO에 기증하기로 했고, 아프리카 연합도 에볼라 퇴치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유엔도 에볼라 조정관을 임명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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